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6.14 05:51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조회 수 12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간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구약 성경에서 간음은
인간에게 저지르는 죄를 넘어서서
하느님을 저버리는 것과 같이 생각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호세아 예언자에게
창녀와 결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모습을 통해
이스라엘이 하느님과 등을 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라고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이스라엘이기에
간음도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러한 그들의 생각을 넘어 예수님께서는
마음으로도 그런 생각을 품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실 행동은 마음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어느 날 갑자기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용기를 내어 시도해 보는 데 있어서
반복된 마음의 준비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준비된 상황에서 시작된 행동은
어려움 없이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마음의 준비가 중요하기에
예수님께서는 계명을 지킬 때에도
마음 자세부터 출발하기를 원하십니다.

순간 순간 마음 먹는 것이
행동을 선택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하면
순간의 마음을 세심하게 관찰해야 할 것처럼
들립니다.
어쩌면 매 순간 나 자신을 긴장해서
바라보아야 할 것처럼 생각됩니다.
물론 깨어서 나를 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순간의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은
매 순간 우리가 선택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심판관의 눈으로 나 자신을 검열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나에게 다가오는 상황 속에서
나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관찰하고
그 방향을 잡아가는 것입니다.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라기보다는
더 좋은 것을 선택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좋은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할 때
자연스럽게 죄를 짓는 상황에서
멀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Jul

    2024년 7월 9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8
    Read More
  2. No Image 08Jul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우리는 이 이야기를 얼마 전에 들었습니다. 그때에는 마르코 복음으로 들었는데 오늘은 마태오 복음으로 듣게 되었습니다. 두 복음의 차이점은 이야기의 시작 부분에서부터 나타납니다. 마르코 복음에서 회당장의 딸은 병으로 죽게 된 상황으로 나타나는데 마...
    Date2024.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01
    Read More
  3. No Image 08Jul

    연중 14주 월요일-그리스도의 힘이 내게 머무를 수 있도록

    메시아 콤플렉스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일종의 과대망상으로 자신을 메시아라고 믿기에 세상과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자기가 나서야 한다고,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 나아졌지만 제게 메시아 콤플렉스...
    Date2024.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86
    Read More
  4. No Image 08Jul

    2024년 7월 8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1
    Read More
  5. No Image 07Jul

    연중 제14주일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십니다. 그곳은 예수님의 고향으로 사람들은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면서도 그 말씀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인데 그의 가족을 보면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인데 그들은 생각했...
    Date2024.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
    Read More
  6. No Image 07Jul

    연중 제14주일-꽃이신 하느님을 보듯

    꽃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꽃이신 하느님을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언자를 보는 것도 이것과 같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예언자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사람을 그저 사람으로 보지 않고 어떤 사람으로 보...
    Date2024.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88
    Read More
  7. No Image 07Jul

    2024년 7월 7일 연중 14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7.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1467 Next ›
/ 146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