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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5.07.30 05:47

연중 제17주간 수요일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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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복음에 나타난 사람들의 모습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보물과 진주를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얻기 위해 가진 것을 전부 팔고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과 바꿀 수 있을 정도로
 하늘 나라는 좋고 값지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늘 나라가 그만큼 좋고 값진 것이라고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늘 나라가 좋고 값진 것이니까
 그것을 얻으려고 힘써야 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찾는 것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가 인간으로 공통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고
 개인적으로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나에게 좋고 값진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얻기 위해 우리는 노력합니다.
 일을 해서 돈을 벌어 그것을 사기도 하고
 내가 가진 것과 바꾸기도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더 좋고, 더 값진 것을 향해 나아갑니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과정은
 세상에서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 모습과 신앙 생활에 차이가 있다면
 신앙 생활에서는 가장 좋은 것, 가장 값진 것을
 하늘 나라라고 말한다는 점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과정의 마지막 목표는
 하늘 나라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일상의 삶과 신앙 생활을 크게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원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얻는 과정은
 인간의 모습이며,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단지 하늘 나라가 우리가 원하는 가장 좋은 것이며
 가장 값진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것을 얻으려고 노력하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그 관점에서 볼 때
 세상을 원하고, 물질을 얻으려는 과정은
 이것보다 더 좋은 것이 있을 것 같다는 점을
 알아가는 과정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의 원하는 마음을
 온전히 충족시켜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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