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1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173F59334CFEC94429FBBE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본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은 바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바람에 흔

 

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본다. 나무는 생명의 근원인 땅에게서 뿌리를 깊이 박고, 그 땅은

 

 나무에게 생명이 되어준다. 또한 땅은 나무의 뿌리를 감싸고, 받아들여서 영양분을 제공하고, 서서히 생명을 제공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땅은 나무를 자라게 해주고, 나무는 웅성하게 자라고, 우뚝서게 되는 것이다. 누가 보면

 

나무 스스로가 자란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땅이 나무로 하여금 자라게 해준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다른 진리를 하

 

나 보게 된다. 그것은 바로 나무이다. 나무는 땅에게서 생명의 근원이고, 나무가 살기 위해서는 땅에 깊이 뿌리를

 

박아야 하고, 머물러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무는 죽는다.

 

 

 

   땅이 아무리 거름이 좋다 하더라도, 나무는 죽는다. 마찬가지다. 예수님께서도 그러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

 

이시면서도 또한 하느님이셨기에 인간이신 예수님께서는 성부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깊이 뿌리를 박고 내리셨다.

 

바로 하느님 아버지께 모든것을 내어 맡기시고, 의탁하시고, 믿음으로 희망으로 사랑으로 깊이 머물러 계셨다. 그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다. 요한복음에서도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던가? "내가 아버지에게 머물러 있듯이 너희도

 

나에게 머물러 있어라"그리고 그렇게 하느님 아버지 당신 자신에게 깊이 뿌리를 박은 예수님을 아버지께서는 사

 

랑으로 생명으로써 섭리로써 살아가게 해주셨고, 예수님을 우뚝서게 해주셨다.

 

 

 

   바로 예수님은 나무이시다. 나무이신 예수님이시다. 이렇게 우리가 나무를 통해서 예수님의 머무르심을 보았다 

 

 면 우리도 머물러 있음을 배워야 할것이다. 나무가 생명의 근원인 땅에게서 깊이 뿌리를 박은 것처럼 우리도 예수

 

이라는 포도나무가지에 붙어있고, 머물러 있어야할것이다. 그렇게 붙어 있는 우리 가지들은 곧 생명의 근원인

 

에게 붙어있는것과 같은 것이다.

 

 

 

     수 많은 사람들은 생명의 근원이 되게 하고 살게 하는 것들을 세상적인 것들에 관심을 두고 읆매이고, 집착하고

 

 살아간다. 하고싶은 것들을 하고, 남에게 인정받기를 원하고, 자신의 안전한 삶을 위해 이기적이 되고 우리는 그

 

러한 것들에서 편안함과 좋은것들을 찾으려고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그렇게 해서 찾게 된 기쁨은 바람에

 

의해 나무가 흔들리면 곧 쓰러지고 말 것이다. 그렇게 쓰러지면 일어서기도 힘들텐데 말이다. 우리가 그렇게 산다

 

면 곧 생명의 근원인 하느님께 깊이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가 확신하는 기쁨도 즐거움도 행복이라는

 

것도 세상의 풍파와 비 바람이 몰아치면 여지없이 쓰러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께 머리로써가 아니라 마음을 통한 믿음으로 그분께 마음을 둔다면 우리는 어떠한 비바람

 

이 몰아치더라도 안전할 것이다. 오히려 더 생명력이 넘치고, 더 튼튼해 질것이다. 비바람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푸른잎과 열매를 내고, 씨앗들이 비바람에 날려 널리널리 퍼질 것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자유나눔 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겨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7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3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볼 수 있는 다른 하나는 바로 성령이신 하느님이시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   무를 통해서 성령이신 하느님을 ... 김기환베드로M. 2013.05.15 6745
536 새가 노래하는 이유 새가 노래하는 이유   중국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새가 노래하는 이유는 어떤 질문에 대답을  해야하기 때문이 아니라  내면에 부를 노래를 지니고 있어서... 1 이마르첼리노M 2013.05.14 6237
535 발견 발견 환상이 현실과 부딪칠 때, 딱지와 나를 동일시 할 때 거짓이 진리와 부딪칠 때 고통을 겪습니다. 그러나 진리는 고통에 의해 눈뜰 때가 많습니다. 상실의 두... 이마르첼리노M 2013.05.13 5806
534 박노해님의 시 "잃어버린 것들 "                     노래방이  생기고 나서               사람들은  방문을  벗어나면               노래하는  능력을  잃어버렸다                 네비... knitting 2013.05.10 6566
»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2 +그리스도의 평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통해서 바라본 또 다른 하나의 모습은 바로 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나는 바람에 흔   들리는 ... 김기환베드로M. 2013.05.05 6140
532 자유를 얻는 두 가지 길 자유를 얻는 두 가지 길 한 손에 칼을 들고 사랑할 수는 없다 분노와 미움을 가지고는 싸움에서 이긴다 해도 이기는 것이 아니다. 나의 적은 밖에 있는 것이 ... 이마르첼리노M 2013.05.04 6171
531 성령칠은 뽑기 ^^ 명동에 있는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 입니다. 택배로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율리 2013.04.27 11808
530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1 T. 그리스도의 평화              내가 2009년도 여름.. 우리 유기서원소에서는 1년차 여름 방학 프로그램때 유급체험이라고 밖에 나가서 돈 ... 김기환베드로M. 2013.04.27 6862
529 오늘 복음 묵상글을 읽고.. 고통.. 너무 눈이 부신 것이 아니라.. 너무 밝아서 모든 것을 드러내는 폭로성.. 이 폭로성이 심판처럼 느껴지고 고통스러운 것.. 심히 공감을 합니다.. 왜... Park KeonYeong 2013.04.24 6364
528 여백의 효과 여백이 없는 그림 여백이 없는 삶 여백이 없는 마음 멈춤 영의 현존 안에 머물러 있음 침묵 쉼 신비 방황과 미완 단정이 아닌 의문 여백의 효과 그 빈자리... 이마르첼리노M 2013.04.24 7545
527 가브리엘천사의 발현 +그리스도의 평화             우리는 삼종기도에서 &quot;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주님의 종이오니   그대... 김기환베드로M. 2013.04.20 10120
526 봄 밤에 쓰는 편지 봄밤에 쓰는 편지 잃어버린 아침을 애석히 여기는 저녁나절의 허적한 심정처럼 지나온 시간들을 바라보면 허전하고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남아있는... 1 이마르첼리노M 2013.04.15 6848
525 거름만드는 기계 3 +그리스도의 평화             협조라고 하는 것은 서로서로의 동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쪽은 원하지 않는데 한쪽만   원하고 ... 김기환베드로M. 2013.04.10 6689
524 우리집 동백은....? 아파트 복도 끝에   동백 나무  한구루가     앙상한 두가지에 몇잎의 잎사귀로  혹한의  겨울을  견디어 냈다   수소문 끝에  주인을  찾아가서  내가 기르... knitting 2013.04.10 6614
523 페이스북 메시지로 온 사연 소개합니다.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평화와 선 입양된 분으로서, 가족을 찾는 분의 사연을 여기에 옮겨봅니다. 혹시 도움을 주실 분은 아래 연락처로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file 홈지기 2013.04.07 12186
Board Pagination ‹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03 Next ›
/ 1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