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2.19 17:04

연중 제7주일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에게 잘해 주는 사람은 사랑하기 쉬워도
나를 괴롭히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사랑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원수를 사랑하기 위한 이유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시기 때문에
우리도 악인이나 선인을 구별하지 말고
의로운 이나 불의한 이를 차별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이지만
하느님이시니까 그것이 가능하지
우리는 그것이 불가능하게 생각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원수 사랑을 말씀하실 때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시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맞습니다.
이 사랑은 이상적인 사랑이고
그래서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힘으로 하려다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뿐입니다.
이 사랑은 이상적인 사랑으로
하느님 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인간이 이 사랑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랑을 하려면
우리가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하느님 사랑으로 내가 충만할 때
비로소 이 사랑을 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은
그래서 사랑을 하기에 앞서
사랑을 받으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사랑을 받아들여야
우리는 사랑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느님께 사랑 방식을 배워야
하느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랑해 주시는지 알아야
그 방식으로 나 자신도 사랑하고
이웃도, 더 나아가 원수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기에 앞서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을 내어 주시는 그 사랑,
당신의 목숨까지 나를 위해서
아낌없이 내어 주는 그 사랑에
젖어들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3Sep

    연중 제22주일-나도 가야 할 길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오늘 복음을 보면 베드로 사도에게 대단한 반전이 일어납니다. 오늘 복음에 앞서 베드로 사도는 칭찬받는데, 하느님에게서 오는 지식을 가진 자라는 거의 극찬을 받습니다.   그런 그가 오늘 복음에서는...
    Date2023.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693
    Read More
  2. No Image 03Sep

    2023년 9월 3일 연중 제2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9월 3일 연중 제2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연중 제2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당신의 제자가 되는 길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Date2023.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5
    Read More
  3. No Image 02Sep

    연중 21주 토요일-구원 받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

    “주인님, 저는 주인님께서 모진 분이시어서,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려운 나머지 물러가서 주인님의 탈렌트를 땅에 숨겨 두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능력(탈렌트)을 주시고 행복을 주시며...
    Date2023.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744
    Read More
  4. No Image 02Sep

    2023년 9월 2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2일 토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하늘 나라는 어떤 사람이 여행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재산을 맡기는 것과 같다. 그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한 사람에게는 다섯 탈렌트, 다른 사람에게는 두 탈렌트, 또 ...
    Date2023.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04
    Read More
  5. No Image 01Sep

    연중 21주 금요일-등잔의 기름

    “하늘나라는 저마다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길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마태오 복음은 어제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의 비유에...
    Date2023.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849
    Read More
  6. No Image 01Sep

    2023년 9월 1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1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가운데 다섯은 어리석고 다섯은 슬기로웠다.(마태 25,2) 다섯 가지 감각 육신에 생기를 주는 모든 영혼은 다섯이라는 수로 나타냅니다. 영혼은 다섯 가지 감각을 사용...
    Date2023.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41
    Read More
  7. No Image 31Aug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8월 31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마태 24,44) 준비하고 있어라 도둑이 언제 이 출입구 가운데 하나를 ...
    Date2023.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 1519 Next ›
/ 15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