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0.21 08:12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아보지만
시대는 풀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는 위선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위선자라는 말을 통해 볼 때
시대를 풀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안 하는 것이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의 징조를 이야기하면서
자기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도
그들을 영리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의 영리함은 칭송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영리함은 무엇을 위한 것인가요?

서쪽에서 올라오는 구름을 보면서
비를 예상합니다.
비를 예상하면서
사람들이 그 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것이
징조를 해석하는 목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외출을 하면서
나도 우산을 가지고 나가지만,
비를 예상하지 못하는 사람도
우산을 챙겨서 나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를 위한 앎의 사용입니다.

모두를 위한 행동이지만,
때로 우리는 나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앎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알지 못하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이상한 우월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이 모습은
시대를 풀이하지 않는 모습에서 드러납니다.
시대를 풀이한다는 것은
결국 세상에 숨겨져 있는
하느님의 뜻을 해석하는 것을 말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이 드러나면서
하느님께서도 드러나십니다.
자신이 드러나기를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드러나는 것 말고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굳이 시대를 풀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찾아서
그 뜻을 나도 살아가고
다른 사람들도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면,
그것으로 나 자신도 드러납니다.
물론 첫 번째는 하느님께서 드러나시지만
나 자신도 어느 정도 드러납니다.
하지만 우월감에 빠진 사람은
나 자신만 바라보기 쉽습니다.

무엇이 우리를 나만 바라보게 만들었을까요?
나의 시선을 점점 좁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자랑하는 바로 그것이
어쩌면 나를 우월감에 빠지게 만들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다른 사람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10.22 06:29:16
    내면의 나 자신을 관조합니다.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6Apr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0
    Read More
  2. No Image 15Apr

    부활 제3주간 월요일

    군중이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빵을 배불리 먹기 위해서 예수님을 찾아 다닙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을 사람들은 알아들었습니...
    Date2024.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7
    Read More
  3. No Image 15Apr

    2024년 4월 15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
    Date2024.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91
    Read More
  4. No Image 15Apr

    부활 3주 월요일-의식 성찰

    “너희가 날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표징을 보지 못하고 빵을 보는 사람들에 대해 주님께서 ...
    Date2024.04.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53
    Read More
  5. No Image 14Apr

    부활 제3주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러면서 평화의 인사를 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제자들은 오히려 무서워하고 두려워합니다. 인간의 머리로 부활을 이해하기 어렵다보니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20
    Read More
  6. No Image 14Apr

    부활 제3주일-부활의 증인이 되기까지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434
    Read More
  7. No Image 14Apr

    2024년 4월 14일 부활 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주고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
    Date2024.04.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1436 Next ›
/ 143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