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9.15 06:21

고통의 성모 마리아 기념일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성모님도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수 많은 제자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요한만이 십자가 곁에서 성모님과 함께 있습니다.
기쁨의 순간은 함께 하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영광의 순간에 그 영광을 함께 누리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고통의 순간에 함께 하려는 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내가 겪고 있는 고통도 버거운데
다른 사람의 고통까지 떠 안을 자신이 없습니다.
성모님과 요한이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 서 계신다는 것은
그만큼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크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내가 대신 짊어질 수만 있다면
그 고통, 그 죽음까지도
대신 하고 싶은 사랑이 그 안에 있습니다.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면서
성모님의 아들을 향한 사랑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 사랑은 예수님을 통해
제자인 요한에게 방향 전환이 이루어집니다.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이제 요한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요한으로 대표되는 제자 공동체,
신앙 공동체로 확장됩니다.
즉 성모님께서 믿는 이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으로 우리 고통의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 힘에 겨운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이 고통스러운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 고통 속에 나 자신이 혼자 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은
우리가 결코 고통의 순간에
혼자 있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성모님께서 그 고통에 함께 하십니다.
더 나아가 우리를 위해
죽음을 선택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고통의 길에서
함께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십니다.
우리는 그렇게 사랑 받는 사람들이며,
그 사랑은 또한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위해 하는 기도를 통해
이어집니다.

고통의 성모 마리아 축일에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면서
우리를 향한 사랑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이 어둠에 빛을 주고
절망 가운데 희망이 되기를
기도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Apr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루카 24,32) 성경의 거룩한 불길 그런즉 타오르...
    Date2023.04.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0
    Read More
  2. No Image 11Apr

    부활 8부 화요일-부활한 주님을 만난 사람의 회개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오순절에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은 마음이 꿰찔리듯 아파하며 베드로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이에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죽이는 데 동조한 당시 예루살렘 ...
    Date2023.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96
    Read More
  3. No Image 11Apr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다. 그렇게 울면서 무덤 쪽으로 몸을 굽혀 들여다보니 하얀 옷을 입은 두 천사가 앉아 있었다. 한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놓...
    Date2023.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9
    Read More
  4. No Image 10Apr

    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마리아 막달레나와 다른 마리아에게 나타나십니다. 여인들에게 '평안하냐?'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인사는 마리아에게 예수의 잉태를 알리러 온 가브리엘 천사의 인사말과 똑같습니다. '기뻐하여라!' 여인들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천...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79
    Read More
  5. No Image 10Apr

    부활 8부 월요일-부활의 회개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 부활에 기뻐하며 두려워하는 여인들, 그래서 그것을 주님의 제자들에게 알리는 여인들과 주님 부활에 당황하고 그것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은폐하려는 유대 지도자들이 대조되는데 제 생각에 마태오 복음은 이것을 의도적으로 대조하...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760
    Read More
  6. No Image 10Apr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마주 오시면서 그 여자들에게 “평안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다가가 엎드려 그분의 발을 붙잡고 절하였다.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
    Date2023.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50
    Read More
  7. No Image 09Apr

    주님 부활 대축일

    마리아 막달레나가 무덤으로 갑니다. 그녀는 무덤이 비어 있는 것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그 사실을 알립니다. 두 제자가 무덤을 향해 갑니다. 먼저 도착한 요한은 아마포를 봅니다. 요한은 그 아마포가 예수님의 시신을 감쌌던 아마포였다는 것을 알아보...
    Date2023.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 1519 Next ›
/ 15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