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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1.12.25 08:56

주님 성탄 대축일

조회 수 26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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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는 단어는
'모든'입니다.
모든 것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참빛은 모든 사람을 비춥니다.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고 요한은 빛을 증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속에 있는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으셨다는 것은
모든 피조물 안에 이미
하느님의 사랑이 머물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있지만
인간적인 나약함은
하느님을 향해 가기보다는
하느님과 멀어지기도 합니다.
빛을 원하면서도
빛과 멀어져 어둠 속으로 숨기도 하고,
생명을 원하면서도
생명과 거리가 먼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 안타까움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빛을 향해서 다가오는 사람 뿐만 아니라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
하느님과 등을 지고 하느님을 거부하는 이들에게도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모든 피조물을 당신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에게 끊임없이 빛을 비추어 주시며
끊임없이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창조는 어느 한 순간 이루어진 사건이 아니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되기 때문입니다.
그 빛은
누구만 비추고 누구는 비추지 않는 방식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빛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느님을 거부하는 사람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그 충만한 사랑을
우리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하느님과 멀어져서 살아왔다면,
다가오시는 하느님께
다시 다가가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를 향해 오십니다.
이것 때문에 할 수 없고,
저것 때문에 어려워라는 조건을
하느님께서는 따지지 않으십니다.
마음 편안하게 하느님께서 내미시는 손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아기가 태어나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아기를 받아 품에 안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은총으로 충만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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