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56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사람의 아들 앞에 서는 것.
이것이 종말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주님 앞에 설 수 있기 위해서는 힘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님 앞에 “설 수 있는 힘”이 왜 필요할까요?
주님 앞에 서는 데도 힘이 필요한가요?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오늘 복음 말씀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일에서 벗어나야 주님을 만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는” 힘입니다.
그런데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복음은 앞에서 종말은 누구에게나 오는데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마음이 물러져서
준비 안 된 상태에서 종말을 맞이하게 해서는 안 됨을 말합니다.

그러니 오늘 말씀은
방탕에 빠져,
술독에 빠져,
이 세상의 근심 걱정에 빠져,
한 마디로 세상에 풍덩 빠져 살다가
느닷없이 세상의 종말과 함께 휩쓸려 사라지지 말고
세상에서 빠져나와 주님 앞에 서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깨어 기도하라고 얘기합니다.

그러니
“기도”야말로
세상 것들에 깨어있고 거기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요,
하느님 앞에서 설 수 있게 하는 힘인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11.28 17:13:34
    이 세상에 살면서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이 세상을 떠나 살아가면

    파도 처럼 밀려오는 caro 를 물리쳐
    떳떳하게 주님 앞에 설수 있겠지요.
  • ?
    홈페이지 요셉 2009.11.28 17:13:34
    그렇습니다.

    물고기가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기 위해
    쉼 없이 지느러미를 치는 것처럼,
    세상의 혼탁한 유혹에 떠밀려 살지 않기 위해서
    물고기가 쉼 없이 지느러미를 치는 것처럼
    늘 깨여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의 뿌리 깊은 이기심과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며
    산다는 것이 참으로 외줄을 따는 곡예사처럼 느껴질 때가 많아 서지요.~

    그 긴장과 고독이 마음으로 힘들어 질 때
    찾아가는 곳, 그 자리가 기도의 자리인 것 같습니다.
    어느 누구도 채워줄 수 없는 평화!
    그 평화를 얻기 위해 말입니다.

    “그러니
    기도”야말로
    세상 것들에 깨어있고 거기서 벗어나게 하는 힘이요,
    하느님 앞에서 설 수 있게 하는 힘인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Oct

    연중 27주 수요일- 기도를 꼭 가르쳐줘야 하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오늘 복음은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는 얘깁니다. 요한의 제자들이 요한으로부터 기도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매우 부러웠던 모양입니다. 이는 마치 저희 프란치스칸들이 다른 수도회를 부러워하며 기도하는 법...
    Date2011.10.05 By당쇠 Reply1 Views797
    Read More
  2.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이번 축일을 맞이하여 한 동안 잊고 지낸 프란치스코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형제들이여 지금까지 진전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주 하느님을 섬기기 시작합시다.” 왜 이 말씀이 떠올랐을까? 제가 프란치스코를 처음 만난 지 어언 40년이 돼갑니다. 내년 2월이...
    Date2011.10.04 By당쇠 Reply6 Views894
    Read More
  3. No Image 03Oct

    연중 27주 월요일- 사랑, 너를 위한 마음자리

    살아가다 보면 기도를 부탁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매일 같이 기도드려 드리는 분이 마흔 분 정도 됩니다. 그런데도 또 기도드려 달라고 부탁하는 분이 있으면 어떤 때는 고맙기도 하고 어떤 때는 짜증나기도 합니다. 고마운 이유는 그래도 기도...
    Date2011.10.03 By당쇠 Reply1 Views869
    Read More
  4. No Image 02Oct

    연중 제 27 주일- 주님 포도밭의 소작인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소작인들에게 주고 멀리 떠났다.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오게 종을 보냈다.” 우리는 진정 주님 포도밭의 소작인인가? 아니면 소작인인 것이 못마땅하여 주인의 땅을 가로채려는 도적인가? 저는 매주 금요...
    Date2011.10.02 By당쇠 Reply1 Views851
    Read More
  5. No Image 01Oct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계량화할 수 없는 큰 사랑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하늘나라에서 가장 크다고 할 때 그 기준은 다른 무엇이 아니고 사랑일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장 큰 사람이란 가장 큰 사랑을 하는 사람이라고...
    Date2011.10.01 By당쇠 Reply0 Views710
    Read More
  6. No Image 30Sep

    연중 26주 금요일- 기적도 소용없는 불행한 사람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회개하였을 것이다.” 이 말씀을 놓고 볼 때 불행한 사람이란 하느님께서 기적을 일으키셨는데도 아무런 회개를 않는 사람입니다. ...
    Date2011.09.30 By당쇠 Reply0 Views720
    Read More
  7.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 우주에 외계인이 있는가?

    천사들의 존재에 대한 교리는 믿을 교리입니다. 이 교리는 두 번의 공의회를 걸쳐서 믿을 교리가 되었는데 놀랍게도 두 번째 공의회는 제 1차 바티칸 공의회입니다. 19세기 후반에 믿을 교리로 재확인 된 것입니다. 이것이 왜 19세기에 믿을 교리가 되었을까? ...
    Date2011.09.29 By당쇠 Reply1 Views8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 1519 Next ›
/ 151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