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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고쳐 주게 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그들에게 더러운 영을 쫓아내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줄 수 있게 하십니다.

더러운 영에 사로잡힌 사람과 병자와 허약한 사람들에게서
감지되는 느낌은 어두움입니다.
그리고 그 어두움의 정서는 슬픔이고 분노이고 화입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부여해주신 그 소명은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로 불리움을 받은 우리들에게도
똑같은 형태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볼 때, 세례성사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로 불리움을 받은
그리스도교 신자인 우리들에게도 열두 사도와 같은 소명이 주어집니다.

그것은 어두움의 느낌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슬픔과 분노와 화의 정서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서
그들을 고쳐주어야 하는 소명입니다.

부족한 우리자신의 모습때문에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열두 제자들이 자신들의 능력으로 치유의 활동을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치유의 능력을 주시기에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해야하는 혹은 할 수 있는 일은
예수님께 어두움의 세력에 대한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믿는 것이며,
그 믿음을 가지고 어두움에 놓여있는 이들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하려하니 두렵습니다.
내가 치유의 능력을 가진 듯 착각하니, 두렵습니다.
나는 예수님께 파견받은 제자이고,
치유의 능력을 주시는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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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요셉 2009.07.08 09:24:49
    알것입니다.
    사랑하고 사랑받아본 사람은 나는 없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나의 전부라는 진실을!
    그러니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하게 되는 것이겠지요.

    오늘 제가 하는 일이 일을 위한 일이 아니라
    다가오는 사람의 얼굴을 살피는 사랑을 위한 일이 되어
    주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통해 나도 기쁜 하루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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