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19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그리스도교 신자가 아니어도 선행을 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 선행이 영원한 생명을 줄 것이라고 믿을 수도 있고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은 인간에게 불가능한 것이니 애초부터

바라지 않고 이 세상 행복을 위해서 선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선행 그 자체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행복을 준다면

어찌 선한 사람이 고통을 받고 많은 경우 더 받는지 이 문제에

걸려 넘어지게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더 많이 경험하는 것은 착한 사람이 더 손해를 보고,

아무리 착한 일을 해도 고통에서 면제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고통은 선한 사람이건 악한 사람이건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고,

선행 그 자체가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선행을 한다는 걸.

 

그리고 또 알아야 합니다.

선행이 우리에게 선을 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요 그래서 행복해지는 것이고,

영원한 생명은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신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지

인간이 주거나 인간의 선행이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께 가야지만 구원이 있고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하느님께 가는 것은 하느님께로 가는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늘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무슨 선행을 해야 하는지 묻는

부자청년에게 다른 모든 좋은 것을 했어도 그것으로는 완전치 않으니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고 당신을 따르라고 하십니다.

 

주님을 따라가면 우리는 자동적으로 그리고 확실하게 하느님께 가는데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포기해야 하고,

그것으로 사랑의 선행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부자청년이 어려서부터 지켜온 십계명 중

대인계명對人誡命 일곱 개로는 부족하고 불완전합니다.

그것은 사랑에 있어서도 부족하고 불완전하며

주님을 따름에 있어서는 더더욱 부족하고 불완전합니다.

 

그것은 매우 소극적인 사랑의 실천일 뿐입니다.

사람을 죽이지 않는 것은 죽이지 않는 것이지 살리는 사랑이 아닙니다.

남의 재물을 탐내지 않는 것은 탐내거나 훔치지 않는 것이지

가진 것을 나눠주는 적극적인 사랑이 아닙니다.

 

제 주변에 계신 분들은 확실히 적극적인 사랑실천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얼마 전에 탈북자 모자가 고춧가루만 남겨놓고 죽은 것이 발견되고,

그것이 아사로 추정된다고 하자 너무도 마음들 아파하며 우리가 뭔가

해야 하지 않느냐고 저에게 얘기해오고 직접 행동으로 옮기시기도 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런 적극적인 사랑을 가르치셨고 또 요구하시는 거고,

무엇보다도 당신을 따를 것을 요구하시는 겁니다.

그것은 당신의 추종자를 많이 만들고 싶은 그 욕심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따라야만 아버지 하느님께 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주님을 따라야 하고,

사랑을 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소극적인 사랑이 아니라

주님의 모범을 따르는 적극적인 사랑을 해야 함을

깨닫는 오늘, 결심을 하는 오늘이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19 09:04:0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8.19 09:03:37
    18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사랑이 완전하려면)
    http://www.ofmkorea.org/138966

    15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나의 선행이 아닌 주님을 따름으로)
    http://www.ofmkorea.org/81350

    10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완전해지려거든)
    http://www.ofmkorea.org/4312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Nov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십니다.  평화의 도시라는 이름의 예루살렘이  평화와는 다른 것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안타까워하십니다.  다른 것이 눈을 가려  무엇이 평화인지 분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이익만...
    Date2025.1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
    Read More
  2. No Image 20Nov

    연중 33주 목요일-평화 이기주의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루카 복음은 전체가 갈릴래아에서 얼마 동안 활동하시다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예루살렘 상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
    Date2025.1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16
    Read More
  3. No Image 19Nov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20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3
    Read More
  4. No Image 19Nov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는 어떤 귀족과 종들의 이야기를 하십니다.  어떤 종들은 주인의 명에 따라  주인이 준 돈으로 벌이를 하였지만  어떤 종은 그 돈을 그대로 보관해 두었습니다.  그대로 보관해 둔 종은  주인을 냉혹한 사람으로 생각해서 그렇게 행동하였다고  주...
    Date2025.1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6
    Read More
  5. No Image 19Nov

    연중 33주 수요일-창세기적인 여인

    오늘 우리가 읽은 마카베오서는 어제 위대한 노인에 이어 위대한 어머니의 신앙심에 관해 들려주는데 저는 이 어머니를 창세기적인 여인이라고 명명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어떻게 내 배 속에 생기게 되었는지 나는 모른다...
    Date2025.1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51
    Read More
  6. No Image 18Nov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
    Date2025.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0
    Read More
  7. No Image 18Nov

    연중 33주 화요일-집안이 구원받는

    어제에 이어 오늘 복음의 무대도 예리코이고 주인공은 세관장 자캐오입니다. 그리고 어제에 이어 오늘의 주인공도 구원받는 아주 흐뭇한 얘기입니다.   그러나 차이점이 있습니다. 어제의 소경이 사회적 약자이고 그래서 불쌍한 사람이었다면 오늘의 자캐오는 ...
    Date2025.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5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527 Next ›
/ 15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