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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위해서라면 저는 목숨까지 내놓겠습니다."

오늘 하루 이 말씀을 생각하면서 슬픈마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수도서약을 통해 전 존재를 걸고 서약한 세가지 서약을 충실히
지키지 못한 가책에서 그렇습니다.

목숨까지 내놓겠다는 베드로의 그 당당함을
저 역시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서약을 발했습니다.
그리고 충실히 살아가겠노라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베드로가 범한 배신의 죄를 저 또한 짊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아직도 죄에서 완전히 해방되지 못하고 넘어져있을 때가 있습니다.
참으로 슬픈 마음이 듭니다.
나의 의지나 노력으로 되지 않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현실안에서의
내 자신의 모습이 슬프게 느껴집니다.

주님께 힘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저의 힘이 미약하니 도와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저의 어두움을 밝혀주시고,
세상의 교묘한 술수에서 벗어날 지혜를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참자유와 참기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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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당쇠 2009.04.08 05:41:57
    '아직도'가 아니라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저는 기도합니다.
    넘어져도 일어나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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