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1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주님 수난 성지주일(마르코14,1-15,47.15,1-39)


주님 수난기를 묵상하면서 가장 떠오르는 인물이 베드로 사도와
가리웃 사람 유다였습니다.
‘왜일까??’ 하고 생각해보니 베드로의 마음을 어느 정도 알겠기 때문이고, 유다는 베드로사도와 비교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장담까지 했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시고 대사제의 집에 끌려가서 심문 받을 때는
예수님을 모른다고 맹세까지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닭이 울자 자신이 믿고 따랐던 주님을 배신했다는
괴로움으로 서러운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반대로 가리웃 사람 유다는 죄책감으로 자살을 하고 말았습니다.

성경의 저자는 이 두 사람을 비교해놓지는 않았지만 배신했다는
상황은 비슷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베드로의 심정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주님을 배신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심정이 얼마나 괴로울지.......
단순히 배신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해주셨던 분을,
그리고 자신이 주님이라고 부르며 따랐던 분을 배신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괴로움인지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저는 이런 베드로의 모습과 배신 이후의 베드로사도의 삶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 올바른 그리스도인의 자세인지를
배우게 됩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배신했던 베드로는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던 베드로사도의 전환점이었다고 느껴집니다.
만약 이런 나약함을 인정하지 않고 배신했다는 괴로움과 죄책감만
가지고 있었다면 가리웃 사람 유다처럼 아마도 자살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리라는 마음으로 고백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 받습니다. 그리고 나약함으로 또 죄를 짓습니다.
이럴 때 신앙인의 마음가짐이 나온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베드로사도와 같이 자신의 나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다시 고해소를 찾아서 주님과 화해를 하고 신앙인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 갈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나는 고백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고도
또 죄를 짓는구나! 차라리 성당엘 다니지 말자’라는 생각을 한다거나
아니면, '신앙생활은 은총이며 기쁨이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짐으로 생각해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것은 주님과의 단절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다와 같은 생각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의 나약함과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래야만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타인의 대한 사랑을 삶으로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랑의 출발점은 자신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타인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할 수 있겠습니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타인을 사랑할 수 있겠습니까??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당쇠 2009.04.05 05:06:59
    회개와 죄책감의 차이가 그것이겠지요.
    회개의 사순절, 그래서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4Apr

    사순 제5주간 토요일

    2020년 4월 4일 사순 제5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964
    Date2020.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1 file
    Read More
  2. No Image 04Apr

    사순 5주 토요일-우리의 공동체는?

    오늘 에제키엘서는 영원한 임금 다윗이 다스리는 영원한 하느님 나라를 얘기하고 있는데 여기서 얘기하는 영원한 임금 다윗은 다윗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이 영원한 임금이 다스리시는 영원한 하느님 나라는 우선 흩어졌던 백성과 민족이 하나가 ...
    Date2020.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17
    Read More
  3. No Image 03Apr

    [영상] 사순 제 5주간 금요일 - 일하시는 예수님

    Date2020.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다미아노 Reply0 Views443
    Read More
  4. No Image 03Apr

    사순 5주 금요일-우리도 신들이다.

    오늘 독서와 복음은 죽음에 몰리는 예언자와 주님께 대한 얘기입니다. 율법 특히 안식일 규정을 어긴 것 때문에 미움을 사기는 하였지만 이것만 가지고는 주님을 죽음으로 몰기에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이제 신성 모독이라는 확실한 죄목이 주님께 생긴 것...
    Date2020.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180
    Read More
  5. 03Apr

    사순 제5주간 금요일

    2020년 4월 3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952
    Date2020.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2 file
    Read More
  6. No Image 02Apr

    [오늘 3분 강론] 사순 제5주간 목요일(가해): 영원한 생명이란 영의 부활이다.

    흔히 죽음 이후의 부활을 이야기할 때, 몸의 부활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화장도 해서는 안된다고 믿는 분도 계시지요. 그러나 신앙에서 말하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은 공히 영의 부활을 이야기합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이 영원한 나의 영혼이 하느님 아버지...
    Date2020.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583
    Read More
  7. 02Apr

    사순 제5주간 목요일

    2020년 4월 25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935
    Date2020.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9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58 759 760 761 762 763 764 765 766 767 ... 1564 Next ›
/ 15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