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 2024년 12월 2일 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마태 8,8)

주님, 저는 자격이 없습니다
주님께서 백인대장의 집으로 가서 그의 종을 낫게 해 주겠다고 하시자, 백인대장은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자신을 자격
없는 이로 여김으로써 백인대장은 그리스도를 자신의 집뿐 아니라 마음에도 모실 자격이 있는 자임을 보여 줍니다. 그가 그의 집에 들어오신 분을 마음으로도 이미 반겨 맞아들이지 않았다면 그런 큰 믿음과 겸손을 보여 주는 말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그의 집에만 들어가시고 마음에는 들어가지 못하신다면, 그 일은 그분께 큰 기쁨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말씀에서나 본보기에서나 겸손의 스승이신 주님께서는 교만한 바리사이 시몬의 집에도 들어가신 적이 있습니다만, 당신이 그의 집에 앉아 계실 때도 시몬의 마음 안에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 안에는 사람의 아들께서 머리를 기댈 곳 조차 없었습니다(마태 8,20 참조).

-아우구스티누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13
하느님 바깥에 있는 것은 무일 뿐이다
모든 이의 아버지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에페 4,6).
하나 됨 속으로, 곧 하느님 안으로 들어가서 가라앉을수록, 우리는 이 하나 됨을 맛보고, 하나 됨을 우리의 것으로 삼기 시작할 것이다. 이와 같이 엑카르트는 우리에게 무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으로 깊이 들어가서, 무가 하느님의 의미임을 배우고, 무의 뜻이 부정의 부정임을 배우라고 촉구한다. 왜냐하면 하느님 안으로 깊이 들어간 사람에게는 두려움이라는게 없으며, 특히 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느님 안에는 두려운 것이 없다. 하느님 안에 있는 것은 모두 사랑을 받을 뿐이다."
우리는 하느님을 경험할 때, 먼저 무를 경험한다. “하느님은 아무것도 아니다. 이 말은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이것 내지 저것으로 표현하지만, 하느님은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 하느님은 모든 존재 위에 있는 존재다. 하느님은 존재 없는 존재다.” 따라서 하느님은 무다. 하느님은 아무 대상도 아니다. 그러한 무에게 최고의 긍정은 부정이다. 사도행전에는 바오로가 회심하면서 눈이 멀게 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사도 9,8). 이 이야기를 주석하면서,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한다.
바오로는 땅에서 일어나서 무를 보았다. 이 무는 하느님이었다. 실로, 그는 하느님을 보았다. 그는 무를 일컬어 하느님이라고 부른다. … 나는 무엇이 하나인지를 알지 못한다. 그는 어떠한 것도 보지 못했고, 다만 하느님을 보았을 뿐이다. 하느님은 무다. 하지만 하느님은 유(something)다. (288)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2티모 1-4장 / 티토 1-3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월요일 거룩한 독서(렉시오디비나)의 날✝️
티토 1,5-16 교회 지도자의 자격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 둔 까닭은, 내가 그대에게 지시한 대로 남은 일들을 정리하고 고을마다 원로들을 임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원로는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하고 한 아내의 충실한 남편이어야 하며, 자녀들도 신자이어야 하고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지 않아야 하며 순종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실 감독은 하느님의 관리인으로서 흠잡을 데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거만하지 않고 쉽사리 화내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술꾼이나 난폭한 사람이나 탐욕스러운 사람이 아니라,
손님을 잘 대접하고 선을 사랑해야 하며, 신중하고 의롭고 거룩하고 자제력이 있으며,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진정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한 가르침대로 남을 격려할 수도 있고 반대자들을 꾸짖을 수도 있습니다.
크레타 신자들의 상황
순종하지 않고 쓸데없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는 자들이, 특히 할례 받은 자들 가운데에 많습니다.
그들이 입을 다물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들은 부정한 이익을 얻으려고, 가르쳐서는 안 되는 것까지 가르치면서 여러 집안을 온통 망쳐 놓고 있습니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 바로 그들의 예언자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크레타 사람들은 언제나 거짓말쟁이, 고약한 짐승, 게으른 먹보들이다.”
이 증언은 참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엄하게 꾸짖어 그들의 믿음이 건전해져서,
유다인들의 신화, 그리고 진리를 저버리는 인간들의 계명에 정신을 팔지 않게 하십시오.
깨끗한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합니다. 그러나 더러워진 자들과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깨끗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그들은 정신도 양심도 다 더러워졌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안다고 주장하지만 행동으로는 그분을 부정합니다. 혐오스럽고 순종하지 않으며 어떠한 선행에도 적합하지 않은 자들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불 뱀에 물린 사람이 구리 뱀을 보면  죽지 않는 것처럼  사람의 아들이 들어 올려지는 것은  그를 바라보면서 그를 믿는 사람이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한 것입...
    Date2024.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1
    Read More
  2. No Image 14Sep

    성 십자가 현양 축일-현양하면서 살지는 않는

    “모세가 뱀을 들어 올린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들어 올려져야 한다. 믿는 사람 누구나 사람의 아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주님의 거룩한 십자가는 현양하면서 살지는 않는. 이것이 오늘 이 축일을 지내며 묵상하고 제가 여러분과 나누...
    Date2024.09.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31
    Read More
  3. No Image 13Sep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4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2
    Read More
  4. No Image 13Sep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우리가 흔히 범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상대방의 티는 보면서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단순하게 크기를 비교했을 때  티와 들보는 비교되지 않습니다.  들보가 훨씬 크기 때문에  언뜻 보기에 들보는 보면서 티를 보지 못...
    Date2024.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0
    Read More
  5. No Image 13Sep

    연중 23주 금요일-자기 눈을 보는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생각에 형제 눈의 티는 보고 내 눈의 들보를 못 보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작은 것은 보고 큰 것은 못 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더 크고 더 근...
    Date2024.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636
    Read More
  6. No Image 12Sep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3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2
    Read More
  7. No Image 12Sep

    연중 23주 목요일-원수 탓, 불행 탓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해 주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오늘 복음 말씀을 묵상하던 중 갑자기 극단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면부지의 사람이 저를 죽이려고 ...
    Date2024.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69
    Read More
  8. No Image 11Sep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2024년 9월 12일 목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Date2024.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8
    Read More
  9. No Image 11Sep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사람들에게 좋을 말을 듣고 싶지  그렇지 않은 말을 듣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좋게 대해주기를 원하지  함부로 대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미움과 칭찬에 대해  조금은 다른...
    Date2024.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7
    Read More
  10. No Image 11Sep

    연중 23주 수요일-행복에 깨어 있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깨어 있음에 대해 묵상코자 하는데 오늘은 자기의 행복과 불행에 깨어 있어야 함에 대해 묵상코자 합니다.   이 묵상을 하기로 한 것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면서도 의외로 자기가 지금 행복한지 불행한지에 대해서 깨어 있지 않...
    Date2024.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