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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4.01.22 09:06

연중 제3주간 월요일

조회 수 12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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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을 보고
더러운 영이 들렸다고 말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거부하고
예수님을 부정적으로 말하기 위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예수님 안에 있는
하느님의 영인 성령을 모독하는 것임을
그들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당신 자신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인데
그들은 단순히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신성을 부정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있어도
예수님 안에 있는 영이 더러운 영이라고 말하면서
성부 하느님이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지신 능력에 대한 질투에서
율법 학자들은 그렇게 표현합니다.
그 능력을 자신들도 갖고 싶은데
자신들은 가질 수 없기에
다른 사람이 가진 능력도 별 볼 일 없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능력으로 자신들을 드러내고 싶은데
그렇게 할 수 없으니
그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해서
자신들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시면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능력이 드러나면서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것도 드러납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활동으로
당신을 드러내거나
당신이 높이 평가받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만 드러나야 하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이 부럽습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의 능력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노력해서 얻은 것도 있지만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노력으로만 얻는 것이라면
모든 사람이 똑같은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가진 능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은
어쩌면 하느님께서 서로 다르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을 통해
그 능력의 결과를 서로 나누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즉 내가 가지지 못한 능력에 대한 질투는
그것을 주신 하느님에 대한 원망으로 이어집니다.
나에게 주신 것에 대한 감사보다
나에게 주지 않으신 것에 대한 원망이 더 클 때
우리의 삶은 더 불행해집니다.
질투는 결국
나 자신을 힘들게 만든다는 것을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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