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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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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유다 임금 헤로데 시대에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로서 즈카르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으로서 이름은 엘리사벳이었다. 이 둘은 하느님 앞에서 의로운 이들로, 주님의 모든 계명과 규정에 따라 흠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다.(루카 1,5-7)

사제 가문 출신인 요한
성경은 우리가 칭송하는 인물들뿐 아니라 그들의 부모도 칭송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가 칭송하는 이들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흠없는 순결함도 칭송받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거룩한 복음사가가 이 대목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세례자 요한의 놀라운 일들과 임무와 열정, 그리고 그의 부모를 돋보이게 하려는 것 아니겠습니까? 거룩한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가 칭송받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1사무 1,2 참조) . 이사악도 부모로부터 고귀한 신심을 물려받아 그것을 후손에게 물려주었지요. 그래서 즈카르야는 그냥 사제가 아니라 아비야 조에 속한 사제였고, 그의 아내 또한 아론의 자손이었습니다. 이렇게 성 요한의 고귀한 핏줄에는 그의 부모뿐 아니라 선조들로부터 내려온 유산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세속 권력을 이어받아 고위층 신분이 된 것이 아니라 종교적 승계를 통하여 존중받을 신분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마땅히 그만한 선조들을 모셨어야할 터인즉, 그가 담대하게 주님의 오심을 선포한 것은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선조들로부터 받은바 사명이었고, 자연법에 따른 결과였다 하겠습니다.

-암브로시우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셋째 오솔길】
돌파하여 자기 하느님을 낳기
설교 26
성령은 빠르게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를 신화시킨다
강물의 줄기들이 하느님의 도성을, 지존의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한다(시편 46,4).
하느님은 바깥의 도움을 받지 않은 채 혼자서 이 일을 하십니다. 어떠한 천사도 이 일을 하시는 하느님을 도울 수 있을 만큼 고귀하지 못합니다. 아무리 존엄한 사람이라도 하느님을 도울 수 없습니다. 설령 한 천사가 자기의 고귀한 본성으로 하느님을 돕고자 해도, 하느님은 피조물이 자신의 이일을 돕도록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때는 이미 하느님께서 피조물이 도달할 수 없는 본향 위로 영혼을 들어올리신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설명 천사가 이 일을 할 수 있고, 하느님께서 그를 자신의 종으로 삼으셨다고 해도, 영혼만큼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때쯤 되면 피조물과 뒤섞인 모든 것이 영혼의 비위에 맞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영혼은 은총의 빛 속에서 하느님과 하나가 되지만, 자기가 이 빛 속에서 하느님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확신하지도 알지도 못 한다면, 그 빛을 역겨워하고 말 것입니다.(529)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12월 2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6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금요일 성인의 날✝️
영적 삶의 샘(펠라지오에서 시메온까지), 요한 봐이스마이어 외 지음
원천으로부터의 삶
1. 인간의 삶에 대한 전통의 의미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을 완전히 무로부터 시작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이 세상 안에서 자신을 위한 자리를 구축하여 고유한 삶을 시작하기 이전에. 우리는 이미 전통으로부터 성립된 삶의 자리와 가치관에 속해 있다. 이들은 우리의 고유한 삶을 가능하게 해주는 요소이다. 우리 자신이 자유를 행사하기 이전에 이미 많은 요소들이 결정되어 있다. 부모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로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선택할 여지도 없이 그 안에 소속되어 자라 온 사회, 우리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배운 교육, 모국어 등은 우리 이전에 이 땅에 이미 존재해 온 것이고, 그것을 배워 사용하면서 우리 역시 후손들에게 전통으로 물려주게 된다. 이들은 모든 사람들의 삶의 시작부터 함께한다. 자신의 자유를 행사하는 일이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고귀한 가치라는 것이 아무리 옳다 하더라도, 사람은 기본적으로 묶여 있는 자신의 뿌리와 전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전통을 통해 우리는 잘 다듬어진 삶을 물려받아, 시행착오를 적게 하면서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유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게 된다.(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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