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4.01.06 08:26

주님 공현 대축일 전 토요일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당시에 누군가에게 세례를 주는 것은
세례를 받는 사람이
세례를 주는 사람의 제자가 되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라고
표현하는 것을 볼 때
요한이 예수님께 세례를 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고 나서
성령께서 그분께 내려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으로서
어떤 관점에서 보자면
성부와 성령과 늘 함께하시는 분이신데
세례를 통해서 성령이 내려왔다는 표현은
세례 이전에는 성령이 함께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는 예수님의 관점에서 보면
불필요한 것들로 보입니다.
세례를 주셔야 할 분이 세례를 받으시고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분이
세례를 통해서 성령을 받으시는 것이
이상하게 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통해
공생활을 시작하십니다.
세상에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탄생을 통해 목자들에게 보여주셨고
오늘 세례로
하느님 나라 선포를 통해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그 가운데 세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신을 드러내신
첫 번째 사건입니다.
목자들과 동방 박사들은
소수의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에는
세례를 받기 위해 몰려온 사람들이
주위에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에게 비록 말씀은 하지 않으시지만
세례를 통해 당신이
성령과 함께하시는 분
요한이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라고
언급한 분이심을
드러내십니다.
즉 메시아가 이 세상에 왔다는 것을 드러내시면서
그 메시아는
강단에 서서 힘 주어 외치는 모습이나
강력한 치유 기적으로
당신을 드러내시는 것이 아니라
물 속에서 다른 이에게 세례를 받는
겸손한 모습으로 당신을 드러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화려한 데뷔 무대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모든 이가 그분께 다가갈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모든 이에게 다가오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화려한 모습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즉 당신의 겸손한 등장은
화려하건 그렇지 않건 모든 이를 배려하기 위한
마음이 있습니다.
겸손의 모습으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그것은 우리에 대한 배려이고 사랑입니다.
그 사랑에 응답하여
우리도 하느님께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Apr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2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요한 3,3...
    Date2023.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1
    Read More
  2. No Image 19Apr

    부활 2주 수요일-빛으로 나아가는? 빛으로부터 숨는?

    “악을 저지르는 자는 누구나 빛을 미워하고 빛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자기가 한 일이 드러나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자기가 한 일이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드러내려는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악을 ...
    Date2023.04.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904
    Read More
  3. No Image 19Apr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9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요한 3,18) 하느님에게서 떨어...
    Date2023.04.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6
    Read More
  4. No Image 18Apr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영에서 태어난 이도 그렇다고 말씀하십니다. 영에서 태어난 이는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방종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서 자유를 살...
    Date2023.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0
    Read More
  5. No Image 18Apr

    부활 2주 화요일-나는? 우리 공동체는?

    부활 2주 화요일-2016   “신자들의 공동체는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오늘 주님께서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고 해서 바람이 ...
    Date2023.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28
    Read More
  6. No Image 18Apr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너는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에서 와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요한 3...
    Date2023.04.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2
    Read More
  7. No Image 17Apr

    부활 2주 월요일-영적인 겸손

    부활 2주 월요일-2019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오늘 복음을 지금까지 수없이 읽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니코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밤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니코데모가 밤에...
    Date2023.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8
    Read More
  8. No Image 17Apr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4월 17일 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위로부터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요한 3,3) 깨친 사람은 씻...
    Date2023.04.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9
    Read More
  9. No Image 16Apr

    부활 제2주일-부활의 공동체

    부활 제2주일-2017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제 생각에 오늘 사도행전에서 소개되는 이상적인 초대교회는 <함께> <같이>와 <하나>라는 말이 열쇠말인 것 같습니다. 함께 지내며 함께 먹었다고 얘기하고 있고 모든 것을...
    Date2023.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730
    Read More
  10. No Image 16Apr

    2023년 4월 16일 부활 제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3년 4월 16일 부활 제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부활 제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은 부활의 참된 체험을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듣는 요한 복음은 부활의 배경에 먼저 시간이 나옵니...
    Date2023.04.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