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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3.10.03 08:27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조회 수 20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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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수난 예고를 하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수난을 향해
길을 나서십니다.
갈릴래아 지역에서
유다 지역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시기 위해
가운데에 있는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사마리아인들이 생각했던 것은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에 머무시면서
기적과 가르침을 주실 것을
기대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목적지가 사마리아가 아니라는 말에
자신들의 기대가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기대가 이루어지지 않을 바에야
예수님을 맞아들일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나무라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삶은 계속 거부당하는 삶이었고
마지막 죽음도
그 거부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죽음의 순간에서도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용서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어떻게 대하든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하느님을 거부하면서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지역에 오래 머무르시지 않기에
그들이 기대했던 것만큼
많은 기적을 얻을 수는 없을 수도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그곳에 머물지 않으시면서
그들은 단 하나의 기적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참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을 쫓아간다면
우리도 사마리아인들처럼
청하는 것을 바로바로 들어주지 않으시는 하느님을
거부하기 쉽습니다.
청하는 것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은
우선 하느님과의 관계를 잘 맺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믿으며
그 관계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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