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12.20 02:41

12월 20일-은총에 관하여

조회 수 877 추천 수 1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마리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탄을 예고하는데

성탄의 주인공이 되는 은총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그런데 은총이 가득한이란 어떤 것, 어떤 상태입니까?

마리아에게는 은총에 부족함이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뜻일까요?

 

우리에게는 은총에 부족함이 있지만 마리아에게는 부족함이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여 다른 것은 있을 자리가 없다는 뜻일까요?

 

우리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부족할 리 없을 겁니다.

한 방울의 사랑이라도 우리를 채우고도 넘칠 겁니다.

 

그러니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것은 우리에 비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뜻일 겁니다.

 

마리아가 출산을 위해 베틀레헴이 갔을 때 여관은 사람들로 만원이었던 데 비해

마구간은 텅텅 비어있어서 주님께서 여관이 아닌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던 것처럼

우리는 종종 다른 것들로 가득 차 있어서 은총의 자리가 없을 때가 많지만

마리아는 은총으로 충만하여 다른 것이 있을 지리가 없다는 얘기일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님을 모시기에 은총이 가득하다는 뜻일 겁니다.

주님이 은총이고, 최고의 은총이며, 충만한 은총이라는 말입니다.

 

프란치스코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에서 당신은 선, 모든 선, 지상 선,

완전한 선, 충만한 선이라고 하느님을 노래했는데, 은총도 마찬가지이고,

마리아에게도 우리에게도 주님만이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은총일 겁니다.

 

그리고 거룩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주님을 모실 때

그분의 어머니가 된다는 프란치스코의 가르침 대로 우리가 마리아처럼

성령으로 주님의 어머니가 된다면 우리도 은총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1:17
    08년 12월 20일<br />(수용적 사랑)<br />http://www.ofmkorea.org/19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53
    11년 12월 20일<br />(발원지의 물은 언제나 쫄쫄쪽하다)<br />http://www.ofmkorea.org/54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31
    12년 12월 20일<br />(성령의 여인)<br />http://www.ofmkorea.org/463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08
    13년 12월 20일<br />(은총을 받은 사람은 고통까지 사랑하는 사람)<br />http://www.ofmkorea.org/5867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9:41
    14년 12월 20일<br />(마리아처럼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려면)<br />http://www.ofmkorea.org/730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8:46
    18년 12월 20일<br />(숙맥菽麥)<br />http://www.ofmkorea.org/1770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8:19
    19년 12월 20일<br />(마리아의 두려움)<br />http://www.ofmkorea.org/29987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7:54
    21년 12월 20일 <br />(경륜이 쌓일 때까지 머금는)<br />http://www.ofmkorea.org/45604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7:13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6Jul

    7월 6일

    2021년 7월 6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79
    Date2021.07.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0 file
    Read More
  2. 05Jul

    7월 5일

    2021년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 http://altaban.egloos.com/2246667
    Date2021.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5 file
    Read More
  3. No Image 05Jul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축일-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지난주 저는 공동체 형제들과 전반기 공동체 피정을 장봉도 공소로 다녀왔습니다. 장봉도는 인천 영종도에서 배를 타고 한 40분 가야 하는 곳이기에 오랜만에 배를 탔는데 배를 타서 그런지 정말 떠난다는 느낌, 모든 것을 홀가분하게 벗어버린 느낌이 들어...
    Date2021.07.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95
    Read More
  4. No Image 04Jul

    연중 제14주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나자렛 사람들은 그 말씀을 좋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고향이 아닌 다른 곳에서 똑같은 말씀과 똑같은 행적을 보여주셨을 때 사람들은 놀라워하며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누구는 예수님을 위대한 예언자라고 ...
    Date2021.07.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91
    Read More
  5. 04Jul

    7월 4일

    2021년 7월 4일 연중 제14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52
    Date2021.07.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3 file
    Read More
  6. No Image 04Jul

    연중 제14주일-내로남불 말고 예언을

    오늘 주님께서는 그 유명한 말씀인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런데 감히 이 말씀에 제가 토를 단다면 예언자는 고향뿐 아니라 어디서고 존경을 받지 못함은 물론 냉대를 당...
    Date2021.07.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77
    Read More
  7. No Image 04Jul

    2021년 7월 4일 연중 제14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7월 4일 연중 제14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에언자의 소명은 예언직으로 불리움 받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예언자로서 어떠한 마음 자세를 지니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이 시대의 예언자는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영을 지니...
    Date2021.07.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12
    Read More
  8. 03Jul

    7월 3일

    2021년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44
    Date2021.07.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0 file
    Read More
  9. 02Jul

    7월 2일

    2021년 7월 2일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30
    Date2021.07.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1 file
    Read More
  10. No Image 01Jul

    연중 13주 목요일-잔인함일까요? 사랑일까요?

    오늘 창세기 얘기는 하느님의 잔인한 테스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소중한 것, 그것도 물건이 아닌 사람이요 사람 중에서도 늘그막에 얻은 외아들을 포기하라는 테스트입니다.   그런데 이런 테스트를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하느님...
    Date2021.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8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90 391 392 393 394 395 396 397 398 399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