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12.20 02:41

12월 20일-은총에 관하여

조회 수 861 추천 수 1 댓글 9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성탄이 가까워질수록 마리아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성탄을 예고하는데

성탄의 주인공이 되는 은총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그런데 은총이 가득한이란 어떤 것, 어떤 상태입니까?

마리아에게는 은총에 부족함이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뜻일까요?

 

우리에게는 은총에 부족함이 있지만 마리아에게는 부족함이 없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여 다른 것은 있을 자리가 없다는 뜻일까요?

 

우리에게도 하느님의 은총이 부족할 리 없을 겁니다.

한 방울의 사랑이라도 우리를 채우고도 넘칠 겁니다.

 

그러니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것은 우리에 비해

마리아가 은총으로 가득하다는 뜻일 겁니다.

 

마리아가 출산을 위해 베틀레헴이 갔을 때 여관은 사람들로 만원이었던 데 비해

마구간은 텅텅 비어있어서 주님께서 여관이 아닌 마구간에서 태어나셨던 것처럼

우리는 종종 다른 것들로 가득 차 있어서 은총의 자리가 없을 때가 많지만

마리아는 은총으로 충만하여 다른 것이 있을 지리가 없다는 얘기일 겁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님을 모시기에 은총이 가득하다는 뜻일 겁니다.

주님이 은총이고, 최고의 은총이며, 충만한 은총이라는 말입니다.

 

프란치스코는 <하느님을 찬미하는 노래>에서 당신은 선, 모든 선, 지상 선,

완전한 선, 충만한 선이라고 하느님을 노래했는데, 은총도 마찬가지이고,

마리아에게도 우리에게도 주님만이 부족함이 없는 완전한 은총일 겁니다.

 

그리고 거룩하고 순수한 사랑으로 우리의 몸과 마음에 주님을 모실 때

그분의 어머니가 된다는 프란치스코의 가르침 대로 우리가 마리아처럼

성령으로 주님의 어머니가 된다면 우리도 은총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1:17
    08년 12월 20일<br />(수용적 사랑)<br />http://www.ofmkorea.org/195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53
    11년 12월 20일<br />(발원지의 물은 언제나 쫄쫄쪽하다)<br />http://www.ofmkorea.org/54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31
    12년 12월 20일<br />(성령의 여인)<br />http://www.ofmkorea.org/4633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30:08
    13년 12월 20일<br />(은총을 받은 사람은 고통까지 사랑하는 사람)<br />http://www.ofmkorea.org/5867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9:41
    14년 12월 20일<br />(마리아처럼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려면)<br />http://www.ofmkorea.org/7301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8:46
    18년 12월 20일<br />(숙맥菽麥)<br />http://www.ofmkorea.org/177010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8:19
    19년 12월 20일<br />(마리아의 두려움)<br />http://www.ofmkorea.org/29987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7:54
    21년 12월 20일 <br />(경륜이 쌓일 때까지 머금는)<br />http://www.ofmkorea.org/45604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20 06:27:13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br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br />생각으로 올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31Aug

    8월 31일

    2021년 8월 31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338
    Date2021.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4 file
    Read More
  2. No Image 31Aug

    연중 22주 화요일-사랑도 잠드는 그런 밤은 아니올시다.

    "여러분은 모두 빛의 자녀이며 낮의 자녀입니다. 우리는 밤이나 어둠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들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도록 합시다."   바오로 사도는 어제도 희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처럼 되지 말...
    Date2021.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0
    Read More
  3. 30Aug

    8월 30일

    2021년 8월 30일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315
    Date2021.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8 file
    Read More
  4. No Image 30Aug

    연중 22주 월요일-희망없는 자의 슬픔이 아니도록

    "형제 여러분, 죽은 이들의 문제를 여러분도 알기를 바랍니다. 희망을 가지지 못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슬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난봄 저의 제자가 젊은 나이에 죽었을 때 저는 제 일생을 통틀어 제일 많이 울었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보...
    Date2021.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22
    Read More
  5. 29Aug

    8월 29일

    2021년 8월 29일 연중 제2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7306
    Date2021.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1 file
    Read More
  6. No Image 29Aug

    연중 제22주일-땅엔 없고 하늘에만 계시는?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 주시는, 주 우리 하느님 같은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또한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이 모든 율법처럼 올바른 규정과 법규들을 가진 위대한 민족이 또 어디에 있느냐?"   오늘 신명기의 모세는 ...
    Date2021.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9
    Read More
  7. No Image 29Aug

    2021년 8월 29일 연중 22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8월 29일 연중 22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더러움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더러움의 이면에 있는 깨끗함을 묵상케 합니다. 더러움을 없애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우리는 끊임없이 양심성찰을 해야 합니다....
    Date2021.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39
    Read More
  8. 28Aug

    8월 28일

    2021년 8월 28일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295
    Date2021.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1 file
    Read More
  9. No Image 28Aug

    연중 21주 토요일-탓 돌리기

    "이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내가 심지 않은 데에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에서 모으는 줄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냐?"   한 탈렌트를 받은 종이 받은 한 탈렌트를 그대로 돌려드린 것에 대해 오늘 비유속의 주인은 종이 악하고 게으르다고 질책을 합니다.  ...
    Date2021.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19
    Read More
  10. 27Aug

    8월 27일

    2021년 8월 27일 성녀 모니카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7278
    Date2021.08.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52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