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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4.08 07:11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조회 수 247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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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말씀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임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오늘 복음의 바로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요한복음 17장에도 똑같이 나오며,
성부와 성자의 일치는
성부와 성자를 믿는 이들의 일치를 위한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믿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께서 머무시는 곳에 함께 머무른다면,
믿는 이들도 하느님 안에 머물면서
하느님과 일치하게 됩니다.
즉 성부와 성자의 일치는
우리와 하느님의 일치를 위한 조건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기에
우리도 하느님의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른 것을
신성 모독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거부하면,
그 일치에 참여할 수 없고
하느님의 아들이 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유다인들은 스스로 하느님과의 일치에서
벗어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신 신앙 때문에
예수님의 신성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거부의 결과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에서 멀어짐입니다.

우리는 일치를 추구합니다.
우리가 서로 똑같다면
일치는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기에
일치를 추구합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도 다릅니다.
다르기에 내가 필요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마음은
그의 도움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고립되어 갑니다.
타인을 무시하는 것은
결국 나를 외롭게 만듭니다.
지금 당장 그 아집을 깨고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 나의 발목을 잡아서
타인에 대한 존중이나 일치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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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가온 2022.04.09 04:59:59
    이타적 생각을 갖도록 마음에 새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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