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시만, 모두를 치유해주시지는 않습니다.

더 정확이 말하면 하느님은 모두를 구원하실 생각이시지만

모두를 치유해주실 생각은 없으십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실제로 복음의 주님께서도 수많은 사람의 병을 치유해주셨지만

모든 사람의 병을 치유해주신 것은 아니었지요

 

이것을 보고 우리는 공평하지 않으시다고 할 수 있지만

주님의 공평은 구원의 공평이지 치유의 공평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오늘 독서와 복음의 메시지는 이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선인에게나 악인에게나 똑같이 비를 내려주시고

하느님의 사랑은 이스라엘 사람에게나 이방인에게나 똑같아서

모두를 구원하시고자 하시지만, 치유만은 모두에게 똑같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누구는 치유해주시고, 누구는 치유해주시지 않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알 수 없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이며

우리의 공로나 정성에 따라서가 아니라 순전히 은총입니다.

 

구약의 나아만이 치유된 것은 나아만이 선한 사람이어서가 아니고,

나아만이 공로를 많이 세워서도 아닙니다.

 

실제로 나아만 치유받으러 엘리사에게 가면서

많은 예물을 뇌물처럼 가지고 갔지만 엘리사는 그것을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나아만은 더 좋은 강물에서 더 정성껏 치성을 드려야만 치유될 거라 생각했지만

엘리사는 쫄쫄 흐르는 그 작은 요르단강물에 일곱 번 몸을 담그라고만 하였지요.

 

엘리사는 심지어 나아만 앞에 나와보지도 않고

심부름꾼을 시켜 말만 전하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므로 치유는 하느님 뜻에 맡기고 그저 구원만 바라는 우리가 되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2:43
    21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 <br />(생각에서 믿음으로)<br />http://www.ofmkorea.org/401320<br /><br />2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닫힌 것이 열리는 것이 회개다)<br />http://www.ofmkorea.org/327022<br /><br />18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물이 아니라 은총으로 씻어야)<br />http://www.ofmkorea.org/118623<br /><br />16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진정 내 안에 충만한가 하느님의 사랑이?)<br />http://www.ofmkorea.org/87322<br /><br />14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특권없이 순수하게)<br />http://www.ofmkorea.org/61097<br /><br />13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인격적이되 공평하신 우리 주님)<br />http://www.ofmkorea.org/51647<br /><br />12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사랑이 정성보다 더 크다)<br />http://www.ofmkorea.org/5629<br /><br />11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생각에서 믿음으로)<br />http://www.ofmkorea.org/5005<br /><br />1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하느님 은총과 사랑)<br />http://www.ofmkorea.org/3745<br /><br />09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감히 하느님의 사랑을 독점하려 들지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22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2:09
    09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감히 하느님의 사랑을 독점하려 들지 말지니!)<br />http://www.ofmkorea.org/225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1:47
    1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하느님 은총과 사랑)<br />http://www.ofmkorea.org/374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1:21
    11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생각에서 믿음으로)<br />http://www.ofmkorea.org/50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0:55
    12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사랑이 정성보다 더 크다)<br />http://www.ofmkorea.org/56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0:29
    13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인격적이되 공평하신 우리 주님)<br />http://www.ofmkorea.org/5164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10:05
    14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특권없이 순수하게)<br />http://www.ofmkorea.org/610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09:40
    16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진정 내 안에 충만한가 하느님의 사랑이?)<br />http://www.ofmkorea.org/8732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09:09
    18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물이 아니라 은총으로 씻어야)<br />http://www.ofmkorea.org/11862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21 07:08:41
    20년 사순 제3주간 월요일<br />(닫힌 것이 열리는 것이 회개다)<br />http://www.ofmkorea.org/327022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Aug

    성 라우렌시오 부제 순교자 축일-전 존재로서 사는 삶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목숨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목숨을 간직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거라 하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기 목숨'과...
    Date2020.08.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27
    Read More
  2. No Image 09Aug

    연중 제19주일

    때는 새벽녘, 제자들은 호수 한 가운데에서 파도와 싸우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물과 밤은 죽음, 악의 세력으로 해석되는데, 그 해석을 적용시키지 않더라도 제자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고 있을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군중을 돌려보내신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러...
    Date2020.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47
    Read More
  3. 09Aug

    연중 제19주일

    2020년 8월 9일 연중 제19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2648
    Date2020.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0 file
    Read More
  4. No Image 09Aug

    연중 제19주일-두려움에서 나와 하느님 앞에 서기 위해

    “나와서 산 위, 주님 앞에 서라.”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오늘 주제는 두려움에서 나와 하느님 앞에 섬입니다. 일본의 많은 청년이 오래전부터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고, 우리의 젊은이들도 그 정도는 아니어도 많이 있다고 합니...
    Date2020.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72
    Read More
  5. No Image 09Aug

    2020년 8월 9일 연중 제19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20년 8월 9일 연중 제19주일 오늘 복음의 배경을 보면 갈릴래아의 영주 헤로데 안티파스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죽은 세례자 요한이 살아 돌아온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세례자 요한의 죽음이 언급됩니다. 요한의 폭력적인 죽음은 장차 예수의 죽음도 폭력적...
    Date2020.08.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06
    Read More
  6. 08Aug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2020년 8월 8일 성 도미니코 사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2637
    Date2020.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6 file
    Read More
  7. No Image 08Aug

    연중 18주 토요일-없으면 달라고 해야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의 믿음 부족을 꼬집으시며 하신 말씀.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가 저의 믿음에 대해 고심케 합...
    Date2020.08.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4
    Read More
  8. 07Aug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2020년 8월 7일 연중 제18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622
    Date2020.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8 file
    Read More
  9. No Image 07Aug

    연중 18주 금요일-주님 때문에 살면서 주님 위해 살지 않는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라는 말이 모 정치인으로 인해 유행했었습니다. 군부 독재가 한창일 때 거기에 대항하기 위해 당시 야당 ...
    Date2020.08.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3
    Read More
  10. 06Aug

    주님의 지극히 거룩한 변모 춧일

    2020년 8월 6일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2605
    Date2020.08.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0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40 441 442 443 444 445 446 447 448 449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