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92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질문이 저에게 하시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질문은 분명 저에게도 하시는 질문인데

저는 종종 그에게 또는 그들에게 하신 질문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기도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신학을 하는 사람에 더 가깝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저는 기도와 신학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신학할 때의 주님은 객관자 그분이시지만

기도할 때의 주님은 상대자 당신이십니다.

 

신학할 때의 주님은 제게 관념의 대상이지만

기도할 때의 주님은 제 사랑의 대상이십니다.

 

신학할 때 배운 주님 말씀은 제게 이론이지만

기도할 때 들은 주님 말씀은 제게 실천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는 오늘 주님의 비유를 바꿔봤습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냐?

일생동안 신학을 공부한 사람과 일생 배워 안 것은

주님의 기도밖에 없어 그 기도만 줄창 한 할머니가 있는데

누가 더 하느님을 사랑하고 누가 더 하느님의 뜻을 실천헸겠느냐?“

 

단언컨대

공부한 적 없고 기도한 할머니가 기도 안 하고 공부만 한 신학자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고 하느님의 뜻을 더 잘 실천하였을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는 주님의 종만이 들어갈 수 있음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2.14 07:18:1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2.14 07:16:50
    20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사랑의 총동원령)
    http://www.ofmkorea.org/392031

    16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반항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http://www.ofmkorea.org/96625

    15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겨를이 없는 사람?)
    http://www.ofmkorea.org/85148

    14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주님 말씀의 맏이들)
    http://www.ofmkorea.org/72911

    13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족보 감상 소감)
    http://www.ofmkorea.org/58555

    12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들러리)
    http://www.ofmkorea.org/46239

    11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그 입은 아가리도 주둥이도 아니다)
    http://www.ofmkorea.org/5427

    09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말씀 자리)
    http://www.ofmkorea.org/3398

    08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실천적 무신론)
    http://www.ofmkorea.org/1948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May

    [동영상]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요한복음 17장의 장대한 예수님의 기도는 오로지 1인칭 독백으로만 이뤄져 있습니다. 이를 통하여 예수님의 모든 사명은 오직 아버지의 영광을 위하여 이뤄졌음을 확증하십니다. 예수님은 야훼 성부께서 찬미와 찬송과 흠숭과 감사를 받으시기만을 원하셨습...
    Date2020.05.26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328
    Read More
  2. No Image 26May

    부활 7주 화요일-성령의 꼭두각시

    "이제 나는 성령께 사로잡혀 예루살렘으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 바오로는 에페소 원로들과 작별하면서 자기가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 성령께 사로잡혀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실은 사도행전 19장을 보면 자신이 예루살렘에도 가고 로마...
    Date2020.05.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985
    Read More
  3. 26May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2020년 5월 26일 성 필립보 네리 사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1679
    Date2020.05.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5 file
    Read More
  4. 25May

    부활 제7주간 월요일

    2020년 5월 25일 부활 제7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1658
    Date2020.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2 file
    Read More
  5. No Image 25May

    부활 7주 월요일-믿는다고 다 따르는 것은 아니다.

    오늘 제자들은 자기들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는 스승님께서 모든 것을 아시고, 이로써 저희는 스승님께서 하느님에게서 나오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제자들의 이 믿음 고백을 바로 부정치 않으시고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Date2020.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4
    Read More
  6. No Image 24May

    주님 승천 대축일-승천은 파견이다.

    오늘 사도행전에서 천사들은 "갈릴래아 사람들아, 왜 하늘을 쳐다보며 서 있느냐?"고 말하는데 어찌 이런 말을 하는지 의아합니다.   스승이요 주님이신 분께서 하늘로 오르시는데 어찌 하늘을 쳐다보지 말아야 한다는 말입니까? '하늘로 올라가시니 이...
    Date2020.05.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37
    Read More
  7. No Image 24May

    2020년 5월 24일 주님 승천 대축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5월 24일 주님 승천 대축일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은 부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 사업을 완수하시고 하늘로 올라가셨음을 기리는 날입니다. 교회는 이 대축일을 예수님께서 부활하신지  40일 째 되는 부활 6주간 목요...
    Date2020.05.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90
    Read More
  8. 23May

    주님 승천대축일

    2020년 5월 24일 주님 승천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1646
    Date2020.05.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2 file
    Read More
  9. No Image 23May

    부활 6주 토요일-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청한다는 것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한다는 것.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이 아버지께로 돌아가심을 분명히 하십니다.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이 말씀을 요한 바오로 2세 칙서 <Vita Consecrata축성생활>에서는 '...
    Date2020.05.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28
    Read More
  10. 23May

    부활 제6주간 토요일

    2020년 5월 23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1639
    Date2020.05.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4 425 426 427 428 429 430 431 432 433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