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948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질문이 저에게 하시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질문은 분명 저에게도 하시는 질문인데

저는 종종 그에게 또는 그들에게 하신 질문으로 생각합니다.

 

이것은 제가 기도를 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신학을 하는 사람에 더 가깝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저는 기도와 신학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신학할 때의 주님은 객관자 그분이시지만

기도할 때의 주님은 상대자 당신이십니다.

 

신학할 때의 주님은 제게 관념의 대상이지만

기도할 때의 주님은 제 사랑의 대상이십니다.

 

신학할 때 배운 주님 말씀은 제게 이론이지만

기도할 때 들은 주님 말씀은 제게 실천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는 오늘 주님의 비유를 바꿔봤습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냐?

일생동안 신학을 공부한 사람과 일생 배워 안 것은

주님의 기도밖에 없어 그 기도만 줄창 한 할머니가 있는데

누가 더 하느님을 사랑하고 누가 더 하느님의 뜻을 실천헸겠느냐?“

 

단언컨대

공부한 적 없고 기도한 할머니가 기도 안 하고 공부만 한 신학자보다

하느님을 더 사랑하고 하느님의 뜻을 더 잘 실천하였을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는 주님의 종만이 들어갈 수 있음을 묵상하는 오늘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2.14 07:18:1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2.14 07:16:50
    20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사랑의 총동원령)
    http://www.ofmkorea.org/392031

    16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반항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
    http://www.ofmkorea.org/96625

    15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겨를이 없는 사람?)
    http://www.ofmkorea.org/85148

    14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주님 말씀의 맏이들)
    http://www.ofmkorea.org/72911

    13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족보 감상 소감)
    http://www.ofmkorea.org/58555

    12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들러리)
    http://www.ofmkorea.org/46239

    11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그 입은 아가리도 주둥이도 아니다)
    http://www.ofmkorea.org/5427

    09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말씀 자리)
    http://www.ofmkorea.org/3398

    08년 대림 제3주간 화요일
    (실천적 무신론)
    http://www.ofmkorea.org/1948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Dec

    12월 17일-앞으로 남은 한주일에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성탄을 한 주일 앞둔 오늘 우리 전례는 예수님 족보 얘기를 듣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족보 얘기를 들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주님의 오심을 준비한 사람들 애기를 듣기 위...
    Date2021.1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5
    Read More
  2. No Image 16Dec

    [강론] 대림 제3주간 목요일

    아래를 클릭하시면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람설정과 영상공유는 언제나 사랑이고 무료입니다. https://youtu.be/OsCtIz-DaDw
    Date2021.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142
    Read More
  3. No Image 16Dec

    대림 3주 목요일-감히 주님의 아내가 되는

    "너를 만드신 분이 너의 남편, 그 이름 만군의 주님이시다. 정녕 주님께서는 너를 소박맞아 마음 아파하는 아내인 양 퇴박맞은 젊은 시절의 아내인 양 다시 부르신다."   지금까지 지나쳐 읽던 구절이 오늘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님이 이스라엘의 남편이...
    Date2021.1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2
    Read More
  4. No Image 15Dec

    대림 3주 수요일-행복도 불행도

    "내가 주님이고 다른 이가 없다. 나는 빛을 만드는 이요 어둠을 창조하는 이다. 나는 행복을 주는 이요 불행을 일으키는 이다. 나 주님이 이 모든 것을 이룬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밖에는 주님이 없기에 당신이 빛과 어둠, 행복과 불행의 주님이시...
    Date2021.1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2
    Read More
  5. No Image 14Dec

    [강론] 십자가의 숲 속에서(2021년 12월 14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기념일)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오늘의 동영상 강론을 시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7mKuQ9V3AYo
    Date2021.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195
    Read More
  6. No Image 14Dec

    대림 3주 화요일-신학자와 할머니 중에

    오늘 주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질문을 던지십니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질문이 저에게 하시는 질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지요. 이 질문은 분명 저에게도 하시는 질문인데 저는 종종 그에게 또는 그들에게 하신 질문...
    Date2021.1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8
    Read More
  7. No Image 13Dec

    대림 3주 월요일-영적인 노안

    오늘 독서 민수기는 발람의 신탁입니다. 그런데 발람은 노인일 수도 있고, 그의 눈은 영적인 노안일지도 모릅니다.   그는 본래 거짓 예언자이고 모압 임금 발락으로부터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주님이 그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어 이...
    Date2021.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