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10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21년 11월 28일 대림1주일
교회 전례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대림 1주일입니다. 대림을 시작하는 복음은 늘 깨어 기도하는 신앙인이 되도록 초대합니다.

믿음은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라고 깊어집니다. 그래서 생명의 말씀인 성서를 늘 가까이 해야 합니다. 믿음은 또한 기도로서 자라납니다. 성 프란치스코 처럼 기도하는 신앙인을 넘어서 기도 자체인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어떤 처지에도 감사하며 꾸준히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믿음에 실천적 사랑이 뒤따를 때라야 참된 믿음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없는 믿음은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고 믿음 없는 사랑은 끊임없는 불신에 좌우되는 감정에 불과 합니다.

믿음이야 말로 하느님의 뜻이 일상 생활속에 내재함을 이해할 수 있는 빛을 우리에게 줄 수 있습니다. 이 빛이 없으면 우리는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이해력을 얻을 수 없습니다. 이 확실성 없이는 우리는 초자연적 확신과 평화를 가질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항상 살아 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을 끊임없이 쇄신해야 합니다. 영적 삶은 무엇보다도 이처럼 깨어 있는 믿음의 삶입니다.

깨어있음은 무엇보다도 일상에서 오는 고통을 통하여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을 그치지 않는 것입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고통을 기쁘게 받아들일 때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만나게 됩니다. 그분은 우리의 고통과 함께하며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고통은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열어주며 이 길을 따라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십자가의 신비로 이끄십니다. 우리의 고통은 그분의 십자가의 권능을 통해 변화됩니다. 그것은 더 이상 고통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으로 변화됩니다.

깨어 경계하는 믿음은 성령이 우리를 어디로 이끌어 가시는지 직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렇게 하여 분별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성령의 지혜로 사물을 보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영적으로 항상 살아 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을 끊임없이 쇄신해야 합니다. 영적 삶은 무엇보다도 ‘깨어있음’입니다. 그래서 대림시기는 영적인 영감에 대한 감수성을 잃지않게하는 시기입니다.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인내와 용기를 가지고 항구히 하느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스스로를 항상 깨어 있게 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늘 깨어 기도하는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는 영적인 한해 되시길 빕니다.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5Feb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2020년 2월 5일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0027
    Date2020.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0 file
    Read More
  2. No Image 05Feb

    연중 4주 수요일-천벌을 받겠다는 우리

    "괴롭기 그지없구려. 그러나 주님의 자비는 크시니, 사람 손에 당하는 것보다 주님 손에 당하는 것이 낫겠소."   며칠 전 저희 형제들끼리 대화를 나눴는데 한 형제가 자기에게는 하느님께 벌을 받는다고는 느낌이 있는데 하느님께서 자비하셔서 그럴 리...
    Date2020.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93
    Read More
  3. No Image 04Feb

    연중 4주 화요일-원수가 아니라 아들이다.

    어제와 오늘 사무엘기를 묵상하면서 한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다윗은 어찌하여 아들 압살롬과 싸우는가? 그렇게 아들이 죽었을 때 슬퍼하고 괴로워할 거면 애초에 싸우지 말고 왕위를 물려주지 왜 싸웠을까?   다윗도 세속 임금들처럼 왕권에 대한 욕...
    Date2020.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71
    Read More
  4. 04Feb

    연중 제4주간 화요일

    2020년 2월 4일 연중 제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011
    Date2020.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5 file
    Read More
  5. 03Feb

    연중 제4주간 월요일

    2020년 2월 3일 연중 제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995
    Date2020.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2 file
    Read More
  6. No Image 03Feb

    연중 4주 월요일-행복 용광로

    다윗에 대해 생각할 때 드는 느낌 중 하나는 극과 극을 오가는 사람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에 대해 얘기할 때 이탈리아에는 성인도 많고 마피아도 많다고 하는데 마치 그런 것입니다. 다윗은 임금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보통 사람보다 죄가 ...
    Date2020.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39
    Read More
  7. 02Feb

    주님 봉헌 축일

    2020년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9978
    Date2020.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7 file
    Read More
  8. No Image 02Feb

    주님의 봉헌축일-사랑이 주어가 아닌 희생과 봉헌은 말자!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올해 주님 봉헌 축일을 지내며 문득 떠오른 말은 '심청이', '희생', '한恨', 이 세 가지였습니다.   왜 심청이와 희생이 ...
    Date2020.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8
    Read More
  9. No Image 02Feb

    2020년 2월 2일 연중 제4주일(주님봉헌축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20년 2월 2일 연중 제4주일(주님봉헌축일) 오늘은 연중 제4주일이자 주님 봉헌 축일입니다. 교회는 성탄 다음 40일째 되는 날, 곧 2월 2일을 예수 성탄과 주님 공현을 마감하는 주님 봉헌 축일로 지냅니다. 이 축일은 성모님께서 모세의 율법대로 정결례를 ...
    Date2020.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65
    Read More
  10. 01Feb

    연중 제3주간 토요일

    2020년 2월 1일 연중 제3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972
    Date2020.0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 864 Next ›
/ 8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