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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0.13 08:41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조회 수 297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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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을 쓰면서 항상 생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복음이 나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초점을 저 자신에게 두는 것입니다.
저 자신에게 두지 않다보면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식이 되기 쉽습니다.
이렇게 해야 합니다. 저렇게 해야 합니다.
온갖 좋은 말을 쏟아 놓지만,
그것은 공허한 말로 남기 쉽습니다.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이상을 이야기하는 말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기 쉽습니다.
내가 그렇게 살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서,
내가 그 말을 지킬 의무나 부담이 없다보니,
너무 쉽게 너무 높은 이상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 자신도 삶으로 살 수 없는 것은
다른 사람도 살 수 없으며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삶은
헛된 이상, 공허한 말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허한 말을 하고 다니는 율법 교사들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에
하느님의 말씀으로 충만해 있어야 할 사람들이
오히려 빈 수레처럼 요란하기만 합니다.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서
윗자리에 앉고 싶어하고 인사받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 공허함은 그럴수록 더 크게 느껴집니다.

복음은 누구를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를 가르친다면 복음으로 우리는
하느님의 열매를 내 것으로 삼는 것입니다.
복음으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하느님과의 관계를 다시 정리해 갈 때,
우리는 하느님의 열매를 맺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습니다.
복음을 대할 때
나 자신은 내 내면을 향하는지,
아니면 외부로 시선을 돌리는지
살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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