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0.10 09:01

연중 제28주일

조회 수 18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박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
그것에서 오는 편안함도 포기하게 됩니다.
불편함에서 오는 어려움에
박해에서 오는 힘듦이 더해져
무엇인가 다시 손에 쥐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 박해는 멀리에서 오지 않습니다.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내가 종교를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박해를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가진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결정대로 살아가면 되지만,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을 방해합니다.
좋게 보면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보는 것이 스스로 불편해서
그가 선택한 그의 삶의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불편해도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난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는 것이
더 불편하기도 합니다.

가난의 다른 이름은
불편함, 불안함 그리고 박해입니다.
가진 것을 포기했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되는 것처럼,
불편함, 불안함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에서,
코로나가 주는 불안함에서,
주위 사람들의 박해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는 그 상황들 속에서
하느님을 더 찾고
하느님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불편함과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재물이나 힘을 원하는지,
아니면 그것들을 포기하면서
하느님을 만나기를 원하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2Jan

    2020년 1월 12일 주님 세례 축일

    2020년 1월 12일 주님 세례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9692
    Date2020.01.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9 file
    Read More
  2. No Image 11Jan

    공현 후 토요일-부정과 긍정의 두 정체성을 가진 겸손

    오늘 복음은 사람들 가운데 나타나신 주님께 대해 세례자 요한이 증언하는 내용이기에 중요한 것은 주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얘기가 중심이지만 자신이 그분과 관계에서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얘기도 하고 있기에 오늘의 우리에게는 이 점을 보는 것이 ...
    Date2020.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83
    Read More
  3. 11Jan

    2020년 1월 11일

    2020년 1월 11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685
    Date2020.0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0 file
    Read More
  4. 10Jan

    2020년 1월 10일

    2020년 1월 10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674
    Date2020.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9 file
    Read More
  5. No Image 10Jan

    공현 후 금요일-공연자가 아니라 공현자가 되어야!

    오늘 복음의 얘기는 나병 환자를 치유해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나 치유를 받는 나병 환자의 겸손과 믿음의 관점에서 볼 수도 있지만 공현 시기를 보내는 요즘이니 오늘은 다른 관점에서 보려고 합니다.   곧 주님께서 치유를 해주신 다음 당신이나 ...
    Date2020.01.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33
    Read More
  6. 09Jan

    2020년 1월 9일

    2020년 1월 9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656
    Date2020.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9 file
    Read More
  7. No Image 09Jan

    굥현 후 목요일-그래도 미친 사랑을 꿈꾼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합니다.”   오늘 요한의 서간은 아버지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그 자녀도 사랑한다는 것을 당연한 듯이 얘기하는데 실제 우리 삶을 보면...
    Date2020.0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59
    Read More
  8. No Image 08Jan

    공현 후 수요일-사랑의 성숙과 그 완성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어제 요한의 서간에서 사랑은 사랑이신 하느님에게서 온다는 것을 봤고, 그러므로 하...
    Date2020.0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78
    Read More
  9. 08Jan

    2020년 1월 8일

    2020년 1월 8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646
    Date2020.0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63 file
    Read More
  10. 07Jan

    2020년 1월 7일

    2020년 1월 7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9632
    Date2020.0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91 492 493 494 495 496 497 498 499 500 ... 838 Next ›
/ 83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