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3.24 22:08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조회 수 589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지만,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협력 없이는
아무 것도 하려고 하지 않으시는 것 같습니다.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혼자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인간을
허수아비로 만들지는 않으십니다.

창조가 끝나자마자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은
자유의지입니다.
동산에 있는 열매는
아무 것이나 마음대로 따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자유의지의 정점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스스로 따 먹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인간은 자신의 의지로
그 열매를 따 먹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지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시 인간에게는
자유의지로
하느님을 선택할 수 있고
하느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하느님과 멀어진 인간과
다시 함께 하시기 위해서 육화하시려는 상황에서도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 일방적으로 하시는 것이 아니라
마리아의 ‘예’라는 응답을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이것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인사할 때
마리아를 은총이 가득한 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주님께서 마리아와 함께 하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입니다.
즉 우리도 주님과 함께 할 때,
가득한 은총 속에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은총을 주시려는 하느님께,
우리와 함께 하시려는 하느님께
나 자신을 열고
그분을 받아들여야만 가능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려,
우리를 사랑해 주시기 위해서
우리를 당신께로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 부르심에 기쁘게 응답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Nov

    연중 31주 금요일-혹시 나는 은총의 낭비자가 아닐까?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불의한 집사와 영리한 집사.   오늘 비유에 나오는 집사는 영리한 집사가 아니라 영악한 집사가 아닐까요? 불의하다면 사악한 사람이라고 하거나 적어도 영악한 사람이...
    Date2014.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60
    Read More
  2. No Image 04Nov

    연중 31주 화요일-내가 지금 와 있는 지점은?

    “하느님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될 사람은 행복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위의 말씀에 동의하십니까? 그러면 여러분도 행복하십니다.   왜냐면 하느님 나라에서 음식을 먹게 되면 행복하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불행한 사람이 솔찬히 많기 ...
    Date2014.1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2094
    Read More
  3. No Image 03Nov

    연중 31주 월요일-보답을 바라지 않는 사랑

    “네가 잔지를 베풀 때에는 가난한 이들....눈먼 이들을 초대하여라. 그들이 너에게 보답할 수 없기 때문에 너는 행복할 것이다. 의인들이 부활할 때에 네가 보답을 받을 것이다.”   오늘은 제가 저를 반성하는 소리 외에 딴 소리를 할 수 없습니다. 그것...
    Date2014.1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835
    Read More
  4. No Image 02Nov

    위령의 날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마태 25,13)  오늘 주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준비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얼마나 오래 걸릴지 모르기 때문에, 여분의 기름을 가지고 ...
    Date2014.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774
    Read More
  5. No Image 02Nov

    위령의 날-세상에서 죽어 하느님 안에서 사는 행복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죽은 사람도 행복하다. 아니, 죽은 사람이 행복하다.   이것이 11월 위령성월과 위령의 날을 맞이하며 든 첫 생각입니다. 왜 이런 생각이 들었는가 하면 ...
    Date2014.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67
    Read More
  6.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성인, 하느님 앞에 있는 죄인들

    저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저는 가끔 하느님 앞에 죄인으로 서 있습니다. 하느님 앞에 서 있기에 부당하다는 느낌으로 서 있으며 하느님의 성도도 아니고 자녀도 아니라는 느낌으로 서 있습니다.   어제 새벽의 경우에도 경당에 들어가 늘 하듯 ...
    Date2014.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12
    Read More
  7. No Image 31Oct

    연중 30주 금요일-사랑만큼 자유롭다.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오늘 주님께서는 바리사이 집에 초대되어 식사를 같이 하십니다. 바리사이가 주님을 초대한다는 얘기는 루카복음에만 나오는데 앞서 7장에서 죄녀가 바리사이 시몬의 집에서 용서 받을...
    Date2014.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09
    Read More
  8. No Image 30Oct

    연중 30주 목요일-어느 수련자의 강론

    T.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죽음에 직면하십니다. 바리사이들이 다가와 헤로데의 살해 위협을 전하며, 예수님께서 피신하시기를 권유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흔들림 없이 당신께서 하셔야 할 일을 말씀하시고, 앞으로...
    Date2014.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131
    Read More
  9. No Image 30Oct

    연중 30주 목요일-주님의 <내 길>과 나의 <내 길>

    “오늘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내 길을 계속 가야 한다.” 오늘 주님께서는 헤로데의 협박을 받습니다. 자기의 영지에서 떠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협박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협박에 꿈쩍 않으시겠다는 뜻으로 <내 길>을 계속 가시겠...
    Date2014.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54
    Read More
  10. No Image 29Oct

    연중 30주 수요일-닫히기 전에 어서 좁은 문을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오늘 주님께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쓰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좁은 문이란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라는 물음에 주님께서 답으로 하신 표현이니 구원의 문이 좁다는 뜻이겠고, 문이 좁다는 뜻은 ...
    Date2014.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 718 Next ›
/ 71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