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10.21 14:25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조회 수 769 추천 수 3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복음 전팡의 사명을 주십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따르도록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신 목적은,
그리고 제자들이 복음을 전한 목적은
주님의 뜻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은 오늘 두 개의 독서에서 나오는
기쁜 소식임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그 복음을 전할 사명이 주어져 있고
다시 말해서 그 기쁜 소식을 전할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먼저 기쁘지 않다면,
그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복음이 우리에게 기쁨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 내용은 말로 전할 수 있을지라도
그 기쁨은 전달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말은 힘을 잃고
복음 전파의 사명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복음 전파를 이야기하시면서
당신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우리는 복음 전파를 위해 필요한 힘을
하느님께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다시 말해서
인간의 노력만으로 이루려고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항상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 생활을 했어도,
아무리 오랫동안 복음을 들어 왔어도
그 말씀이 항상 우리에게 기쁨으로만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인간이라는 한계를 경험할 때마다
그것은 오히려 기쁨이라기 보다는
고통으로 다가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복음이 이야기하는 기쁨은
세상이 이야기 하는 편안함, 즐거움과는 다른
그 무엇을 이야기 합니다.
고통 중에서도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그 누군가가 있고,
다른 사람이 모두 나를 떠나도 나와 함께 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
때로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진정한 기쁨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기쁨을 우리가 느낄 수 있다면,
우리는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빛을 볼 수 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세례를 통해 신자 수가 늘어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양적으로 늘어난 교회는
언젠가는 다시 그 거품이 빠져
줄어들 것입니다.
교회 밖으로 나가서
복음 전파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이 하느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것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그 나머지는 모두
하느님께서 직접 해 주실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Oct

    연중 27주 월요일- 사랑없는 내가 더 불쌍하다

    “여행을 하던 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서는 가엾은 마음이 들었다.” 오늘 복음은 복음의 핵심인 사랑의 계명을 얘기합니다. 사랑은 하나이지만 하느님 사랑, 이웃 사랑이 있습니다. 사랑은 하나이지만 어떤 사람은 하...
    Date2012.10.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214
    Read More
  2. No Image 07Oct

    연중 제 27 주일- 연이 바람을 타고 오르듯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오늘은 결혼생활에 대한 가르침을 주님께서 주십니다. 첫 번째로 주님께서는 결혼이 성소이자 성사임을 말씀하십니다. 과거에는 수도자, 성직자만이 성소를 받은 것처럼 얘기했지만 남...
    Date2012.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095
    Read More
  3. No Image 06Oct

    연중 26주 토요일- 신이 나신 예수님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오늘 루카복음의 얘기는 마태오복음에도 나오는데, 그런데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라는 말은 빠져있습니다. 마태오복음이 뺀 것인지, 루카복음이 넣은 것인지 모르지만 제가 잘못 알...
    Date2012.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6138
    Read More
  4. No Image 05Oct

    10/5 금요일

    10/5 금요일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루카 10,13) ♡ 묵상 그저께부터 계속 몸이 좋지 않습니다...
    Date2012.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817
    Read More
  5. No Image 05Oct

    연중 26주 금요일- 행복하지 않은 자 불행하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코라진, 벳사이다, 가파르나움아! 너희는 정말 불행하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런데 너희들만 기적들에 둔감하였더냐! 그럼에도 너희들은 시범 케이스로 질책 받으니 너희...
    Date2012.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477
    Read More
  6. No Image 04Oct

    10/4 성 프란치스코

    10/4 성 프란치스코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루카 10,9) ♡ 묵상 오늘은 제가 사부로 모시고 있는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축알입니다. 프란치스코의 '프'자도 모르면서 프란치스코의 형제...
    Date2012.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844
    Read More
  7.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참 좋다, 다 좋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프란치스코를 사랑하고 그래서 따르는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 프란치스코의 천상 탄일을 기념하여 여기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오늘은 조금 무겁게 ...
    Date2012.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6152
    Read More
  8. No Image 03Oct

    10/3 수요일

    10/3 수요일 “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 (루카 9,62) ♡ 묵상 주위에 냉담자들이 참 많습니다. 가까운 가족 친지부터 한때는 신앙생활을 잘 하다가 지금은 그렇지못한 이들이 많습니다. 이유도 다양합니다. 먹고 살기...
    Date2012.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66
    Read More
  9. No Image 03Oct

    연중 26주 수요일- 성소 이야기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오늘 복음은 주님을 따르는 세 성소에 대해 얘기합니다. 제 생각에 아마 성소와 관련한 각기 다른 세 경우가 있었는데 복음서 저자가 한 데 모...
    Date2012.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301
    Read More
  10. No Image 02Oct

    10/2 화요일

    10/2 화요일, 수호천사 기념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마태 18,10) ♡ 묵상 살다보면 속상하고 분할 때가 많지요? 그 중에 언제가 가장 ...
    Date2012.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519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85 786 787 788 789 790 791 792 793 794 ... 805 Next ›
/ 8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