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보호 관구 활동3: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선택 활동

성지 순례를 오는 순례자들은 대부분 오직 성지들에서만 작은 형제들을 만나게 된다. 대부분의 순례자들은 작은 형제들의 사목 활동에 대해서 항상 잘 알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그리스도교인들이건 비그리스도교인들이건 간에, 사회에서 가장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프란치스칸들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마 더더욱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성지들의 보호와 그곳에서 행해지는 활동들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일 외에도, 프란치스칸들은 광범위하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사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예들 중에서 딱 한 가지 예만을 들어 보고자 한다.


몇 세기 전부터 성지보호 관구는 가난한 이들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고통을 덜어주고자 주거시설 및 숙소 제공 활동을 시작하면서 어려운 주거문제 해결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성지보호 관구는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성지들 주변에 거주하는 그리스도교인들의 현존을 더욱더 공고히 하고자 노력한다.


아랍인들과 이스라엘인들의 충돌로 야기된 독특한 상황으로 말미암아 아랍계 그리스도인들이 끊임없이 계속해서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떠나고 있다. 이에 성지보호 관구는 예루살렘 한 도시에서만도 약 350여 가구의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모든 주택들은 입주자들의 지불 능력에 따라 가격이 청구되는데, 어떤 경우라도 일반 시세보다는 낮은 임대료가 청구된다. 또한 관구는 다른 주택들도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임대하고 있다. 더불어 작은 형제들은 베이트 하니나(Beit Hanina: 예루살렘 북쪽 교외)에 아파트를 건설하여 일반 임대료의 삼분의 일만 받고 그리스도인 가족들에게 임대하고 있다. 작은 형제들은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베들레헴과 올리브산의 벳파게에서도 이와 비슷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성지보호 관구는 문자 그대로 성지들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성지의 ‘살아 있는 돌들’, 다시 말해서 지역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을 보전(保全)하고 있는 것이다.


벳파게에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건립한 아파트

<위의 글을 다른 사이트나 지면에 인용하실 경우 반드시 성지대표부로 연락을 주시고 출처 "이스라엘 성지 대표부"를 명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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