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6.11.27 09:22

대림 제1주일

조회 수 524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움에 떠는 방식으로,

 남몰래 오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 날이 언제인지,

 그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버지만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지에서 오는 막연함,

 그리고 그 막연함 때문에 우리는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그 날을 준비시키시기 위해서

 여러 가지 표시를 주십니다.

 노아 때에 노아를 통해서 사람들을 준비시키신 것처럼,

 사람을 통해서 혹은 자연을 통해서 우리를 준비시키십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그 표시를 알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조언을 해 주지만,

 우리는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보면서

 그 조언을 비난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를 거부합니다.

 또한 반대로

 하느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내 뜻대로 세상을 바라보다보니,

 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을

 사랑의 눈이 아닌 비난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을 충고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표현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두 경우 모두 분열과 다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충고를 하는 사람도

 하느님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이야기 해 주어야 하지만,

 조언을 듣는 사람도

 그것이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메세지는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서,

 나의 편리를 위해서 충고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이 실현되려면

 그것을 표현해도 좋은지,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충고를 듣는 사람은

 그것이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표시,

 당신께 더 가까이 부르시는 하나의 표시일지도 모른다는

 관점으로 들어야 합니다.


 이러한 모습이 깨어 있는 모습이고,

 준비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순간 순간 노력할 때,

 우리는 오시는 주님을 더 기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Nov

    대림 제1주일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두려움에 떠는 방식으로,  남몰래 오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그 날이 언제인지,  그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버지만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
    Date2016.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24
    Read More
  2. No Image 27Nov

    대림 제 1 주일-하느님을 잃지 않으려면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밤이 물러가고 낮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니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교회력으로 한 해가 지나고 새해를 맞이했고 그래서 대림절입니다. 그런데 한...
    Date2016.1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27
    Read More
  3. No Image 26Nov

    연중 제34주간 토요일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일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막연함 때문에  사람은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그 두려움은 우리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데,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그 고통을 참기 힘들어서  사람들이 자주 선택하는 것은  회피와 ...
    Date2016.1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34
    Read More
  4. No Image 26Nov

    연중 34주 토요일-근심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오늘은 연중 마지막 날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주님의 말씀은 마지막 당부라고 해도 좋을 겁니다. 그리고 이 마지막 당부에서 주님께서는 조심해야 ...
    Date2016.1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37
    Read More
  5. No Image 25Nov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시대의 징표는 우리에게 매번 주어지는 데,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여러 가지 모습으로 표현해 주시지만,  귀를 닫고 눈으 감아버린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
    Date2016.1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82
    Read More
  6. No Image 25Nov

    연중 34주 금요일-허무의 때가 아니라 사랑의 때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라는 말씀이 ‘모든 것이 사라질지라도’와 같은 뜻이라면 모든 것이 사라져도 당신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모든 것이 사...
    Date2016.1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094
    Read More
  7. No Image 24Nov

    연중 제34주 목요일-산에로

    “유다에 있는 이들은 산으로 달아나고, 예루살렘에 있는 이들은 거기에서 빠져나가라. 시골에 있는 이들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지 마라.”   요즘 영화를 보러 극장에 가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답니다. 세상 돌아가는 얘기와 뉴스가 너무 재밌어서 그...
    Date2016.1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34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71 772 773 774 775 776 777 778 779 780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