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428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다.”

 

주님께서 오늘 제자들에게 해 주신 것은

<마음을 열어주신 것><성경을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제자들은 마음을 열게 되고 성경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주 이렇게 말을 합니다.

마음을 열어라!

 

창문을 열어젖히듯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마음을 열 수 있다는 듯이

우리는 마음을 열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하는데

그렇게 마음을 활짝 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마음이 마음대로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정말 마음은 내가 여는 것입니까, 열리는 것입니까?

 

창문과 달리 우리 마음의 문은 누가 밖에서 열 수 없습니다.

만일 억지로 열려고 하면 오히려 우리는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습니다.

 

사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닫은 것도 누가 이렇게 억지로 열고 들어와

나를 아프게 하고,

나를 힘들게 하고,

나를 혼란케 하고,

나를 당황케 할까봐 그런 거지요.

 

이렇게 되는 두려움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고,

이렇게 만드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음의 문을 열려면 이런 두려움이 없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 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내가 되거나

내 주변에 두려움을 주는 존재가 아무도 없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마음을 열려면 마음에 두려움이 없어야 하는데

마음에서 두려움을 몰아내는 것이 바로 믿음이라는 것이

오늘 독서와 복음의 가르침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셨습니다.”

 

치유 받은 평생 불구자의 믿음은 불구자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이라고 베드로는 얘기하고 있습니다.

불구자가 믿은 거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믿게 한 거라는 얘기고,

불구자가 스스로 믿은 거 같지만 믿게 된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주님께서 믿음을 주신 거라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우리 인간은 믿음을 못 주기에 서로 믿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우리가 어떤 사람, 특히 어떤 젊은이를 보고

그 사람 참 믿음직스럽다!’고 하는데

믿음직한 사람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그래서 우리는 그를 믿습니다.

 

여기서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이 주어집니다.

우리에게 주님은 믿음직한 분이신가, 아니신가?

우리에게 주님은 믿을만한 분이신가, 아니신가?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는 분이신가, 아니신가?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도 같은 나무람을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어찌하여 너희 마음에 여러 가지 의혹이 이느냐?”

 

우리의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가 믿고,

오늘 우리 마음을 활짝 열어젖힙시다.

 

그리하여 오늘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게 하시고

성경에 대한 깨달음이 우리 안에도 오도록 하십시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최소화데레사 2015.04.09 11:07:33
    세상 고통이 은총임을 깨닫게 해주신 주님, 감사와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알렐루야!
  • 정지용정지용 2015.04.09 08:10:16
    성령이여 저를 깨우쳐 주소서.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Apr

    부활 제 2 주일-우리가 진정 하느님의 자녀이고, 형제라면

      “토마스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복음들은 제자들이 주님의 부활을 금세 믿게 된 것처럼 기록하지만 실제로 제자들이 주님의 부활을 믿게 된 것은 시간이 꽤 흐른 뒤일 것이고 그중에서도 토마 사도는 제자들 중에...
    Date2015.04.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92
    Read More
  2. No Image 11Apr

    부활 8부 토요일-의심과 불신을 통과한 믿음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불신과 완고한 마음을 꾸짖으셨다. 되살아난 당신을 본 이들의 말을 그들이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의 부활을 제자들이 믿지 않음에 대해 꾸짖으십니다. 그런데 믿지 않았다는 표현이 옳은 표현인지 생...
    Date2015.04.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50
    Read More
  3. No Image 10Apr

    부활 8부 금요일-은혜로운 상실과 허사 체험

      오늘 사도행전에서 유다 지도자들은 사도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당신들은 무슨 힘으로, 누구의 이름으로 그런 일을 하였소?”   이에 성령으로 가득 찬 베드로가 대표로 나서서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
    Date2015.04.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427
    Read More
  4. No Image 09Apr

    부활 8부 목요일-마음의 문을 여시는 주님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성경을 깨닫게 해주셨다.”   주님께서 오늘 제자들에게 해 주신 것은 <마음을 열어주신 것>과 <성경을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제자들은 마음을 열게 되고 성경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Date2015.04.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28
    Read More
  5. No Image 08Apr

    부활 8부 수요일-내가 가진 유일한 것

    오늘 사도행전에서 베드로는 요한과 함께 기도하러 성전에 들어가다가 자선을 청하는 평생 불구자를 만납니다. 이에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
    Date2015.04.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91
    Read More
  6. No Image 07Apr

    부활 8부 화요일-얼마나 사랑할까 나는?

      오늘 복음은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누구보다 먼저, 그리고 주님의 애제자라고 불리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보다도 먼저 뵙는 얘깁니다.   예수님께서는 어찌하여 애제자보다 먼저 마리아에게 나타내 보이셨을까요? 예수님께서 어...
    Date2015.04.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71
    Read More
  7. No Image 06Apr

    부활 8부 월요일-승화된 두려움, 승화된 기쁨

      “그때에 여자들은 두려워하면서도 크게 기뻐하며 서둘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소식을 전하러 달려갔다.”   오늘 복음의 여인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두려움과 기쁨을 동시에 느끼는데 하느님을 만날 때 우리 인간이 느끼는 두 감정이 ...
    Date2015.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4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67 868 869 870 871 872 873 874 875 876 ... 1304 Next ›
/ 130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