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3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로 사무엘기와 다윗의 얘기가 끝나고,

전례는 집회서의 다윗 대목을 전해줍니다.

 

아시다시피 집회서는 구약을 위대한 인물들의 지혜를 들려주는데

오늘 다윗 얘기는 그의 위대함에 대한 종합이요 요약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집회서는 다윗의 위대함으로 먼저 두려움이 없는 점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골리앗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를 물리쳤으며,

사자와 곰도 무서워하지 않고 그들과 평화로이 지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두려움이 없으면 두려움 없이 싸울 수도 있고 이길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두려움이 없기에 평화롭게 어울려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두려움이 없으면 싸움도 두렵지 않아 싸워야 할 때는 용감하게 싸우지만

그럴 필요가 없을 땐 두려움이 없기에 누구와도 또 무엇과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와서 저는 정말 가엾은 사람들을 보고 어떤 때는

왜 저 모양으로 사나 하고 한탄도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안타깝게 보고 있습니다.

 

옛날과 비교하여 요즘 사람들이 대체로 사람을 두려워합니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사람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말이고,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피하게 마련입니다.

 

극단적인 예가 일본말로 히키코모리라고 하는 은둔형 외톨이입니다.

그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가족과 부모조차도 만나는 것이 두려워

방을 나오지 못하고 자기 방과 가상 세계 안에 갇혀 삽니다.

 

왜 이렇게 됐을까요?

그것은 만나기 싫은 것이 두려운 것으로 확대된 것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만나기 싫은 것이 만나기 두려운 것으로 발전된 것입니다.

 

제가 프란치스코의 두려움을 얘기할 때마다 하는 것이

너무 싫어하면 두려움으로까지 발전한다는 얘기인데

웬만큼 싫어하면 두려워하지 않지만 너무 싫으면 만날까 두려워하지요.

 

그러니까 좋은 것을 너무 좋아하고 싫은 것을 너무 싫어하는 현대 사조가,

좋고 싫은 감정이 이성과 의지보다 중심이 되는 현대 사조가

두려움을 만든 것이고 사람들을 겁쟁이로 만든 것입니다.

 

어쨌거나 하느님 때문에 누구든 무엇이든 까짓것 할 수 있는 다윗은

아무 두려움 없이 모든 것을 만날 수 있었고 물리칠 수 있었음을 우리는 배웁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배울 것은 하느님 찬미입니다.

오늘 집회서는 이렇게 다윗에 대해 얘기합니다.

 

그는 모든 일을 하면서 거룩하고 지극히 높으신 분께 영광의 말씀으로 찬미를
드렸다
. 그는 온 마음을 다해 찬미의 노래를 불렀으며

자신을 지으신 분을 사랑하였다.”

 

하느님을 찬미할 수 있다면 그 인생은 가장 행복한 인생입니다.

찬미 안에는 감사와 사랑을 비롯한 온갖 좋은 감정이 다 들어가 있고,

반대로 분노나 미움이나 두려움 같은 부정적 감정은 하나도 없습니다.

 

두려움 없는 인생,

찬미의 인생을 다윗에게서 배우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Feb

    연중 4주 금요일-두려움 없는 인생, 찬미의 인생

    어제로 사무엘기와 다윗의 얘기가 끝나고, 전례는 집회서의 다윗 대목을 전해줍니다.   아시다시피 집회서는 구약을 위대한 인물들의 지혜를 들려주는데 오늘 다윗 얘기는 그의 위대함에 대한 종합이요 요약이라고 할 수 있지요.   집회서는 다윗의 위대함으로...
    Date2026.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03 new
    Read More
  2. No Image 05Feb

    2026년 2월 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6일 금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6,14–29 오늘 복음은 권력의 연회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통해 양심이 어떻게 침묵하게 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헤로데는 요한을 두려워하면서도 그의 말을 즐겨 들었습니다. 그러...
    Date2026.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 new
    Read More
  3. No Image 05Feb

    연중 4주 목요일-'아무것도 없이' 정신

    저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잘 아실 텐데 제 일생 꿈은 오늘 복음 말씀을 프란치스코 방식으로 사는 것 곧 돌아다니며 일도 하고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고 그래서 여러 차례 시도한 바도 있고 안식년이 주어지면 올해 이렇게 지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솔직히 얘...
    Date2026.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494 update
    Read More
  4. No Image 04Feb

    연중 4주 수요일-신앙이란 뛰어넘는 것

    “‘저 사람이 어디서 저 모든 것을 얻었을까? 저런 지혜를 어디서 받았을까? 그의 누이들도 우리와 함께 여기에 살고 있지 않는가?’ 그러면서 그들은 그분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오늘 주님의 고향 사람들이 주님을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그 못마땅한 심사가 ...
    Date2026.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4
    Read More
  5. No Image 03Feb

    2026년 2월 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4일 수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코 6,1–6 예수님께서 고향으로 돌아오시자, 사람들은 놀라면서도 말합니다. “저 사람이 어디서 저런 것을 배웠단 말인가?” 그러나 곧 이어지는 말은 더 날카롭습니다. “저 사람은 ...
    Date2026.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0
    Read More
  6. No Image 03Feb

    연중 4주 화요일-생명 접촉, 생명의 Spark

    기(氣)와 관련한 여러 말이 우리말에 있습니다. 기가 세다 또는 기가 약하다. 기절(氣絶)하다. 기진맥진(氣盡脈盡)하다. 기운동과 기치료 등   그중에서도 오늘은 기가 막히다는 말로 오늘 강론을 열려고 합니다. 기가 막히다는 말은 너무 훌륭하다는 긍정적인...
    Date2026.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43
    Read More
  7. No Image 02Feb

    2026년 2월 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말씀 기도

    2026년 2월 3일 화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학교 오늘의 복음 말씀 묵상 마르 5,21–43 예수님께서 군중 속을 지나가실 때,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두려움 속에서도 한 가지를 믿고 손을 뻗습니다. “그분의 옷에 손만 대어도 나을 수 있다.” 예수...
    Date2026.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9 Next ›
/ 15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