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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14일 대림 제3주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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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대림 제3주일
고 도미니코 신부
오늘은 대림 제3주일이자 자선주일입니다. 자선주일은 한국 천주교 주교 회의가1984년 매년 대림3주일을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따라 고통받는 이들에게 자선을 실천하도록 일깨우기 위해 설정한 날입니다.
자선주일을 맞이하여 참된 자선의 의미에 대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주님께서는 자선을 단식과 기도와 더불어 신앙생활의 삼대 기둥의 하나로 여기셨습니다(마태6,1-8). 주님께서는 자선을 권하시면서 그것을 완전히 이해타산 없이 ‘나팔을 불지 말고’(마태6,1-4),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루가6,35 ; 14,14) 남이 자신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주라고 말씀하십니다(루가6,30). 더욱이 주님께서는 어떠한 청에도 마음의 문을 닫지 말라고 하십니다(마태 5,42). 왜냐하면 가난한 이들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신이 물질적으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을지라도 적어도 자신의 영혼 안에 있는 주님께서 받은 사랑과 위로와 평화의 영적 선물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선이란 주님의 사랑에 입각해서 베푸는 경제적 물질적 원조 뿐만 아니라 영적인 힘을 불어 넣어 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학적으로는 이웃에 대한 사랑과 자비의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선행위란 헐벗고 굶주린 이에게 입을 것과 먹을 것을 주는 일, 목마른 이에게 마실 것을 주고 집이 없는 이에게 머물 곳을 제공하는 일, 병든 이와 감옥에 갇힌 이을 찾아 주는 일, 그리고 죽은 이를 장사 지내 주는 일 등 여러가지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말합니다(마태 25,31-46). 그리하여 오늘 제1독서 이사야서의 말처럼 ‘맥 풀린 손에 힘을 불어 넣어주고 꺽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 주며 불안하고 좌절하는 마음을 굳세게하고 두려워 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선 행위는 인간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따라, 고통받는 이들의 고통이 끝날 때까지 베풀어지는 손길이며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제한 없이 베푸는 데에 있습니다. 또한 인종, 민종, 종교, 신분, 계급의 장벽을 넘어서 한 마음, 한 시선으로 가난하고 고통 받은 이웃을 바라보게 하여 사랑과 자비로 일치를 이루게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오늘 복음에서 말하는 작은 그리스도가 되어 실패로 점철되어 절망으로 인해 미래를 바라보는 눈 먼 이들을 희망의 눈을 뜨게 해주고, 인생 여정에서 불행과 좌절로 절름발이 인생을 사는 이들을 다시 제대로 일어 설 수 있도록 해 주며, 죄로 물든 영적인 나병환자들에게 사랑으로 품어 안아 상처받은 영혼을 깨끗이 치유해 주며, 가난한 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습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다음의 말을 묵상하며 자선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주간 되시길 빕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과 겸손을 지닙시다. 그리고 죄의 더러움에서 영혼을 씻어 주는 자선을 베풉시다. 사람들이 이승에 남겨 두는 모든 것은 결국 잃고 말지만 자기가 실천한 사랑의 행위와 애긍은 가지고 가, 주님으로부터 상급과 합당한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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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간 성서읽기> 묵시 1-6장
<생태 아낌 주간> 물.전기.자동차.구매와 소비

✝️ 일요일 성체의 날✝️
성체성사(현존, 희생, 그리고 친교의 신비) / 로렌스 페인골드
제 1부
기초
제 1장
그리스도께서 왜 성체성사를 제정하셨는가?
성체성사에 대한 적합성의 이유들
2. 희생: 속죄의 보속 제물
하느님의 아드님께서는 육화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든 모든 사람과 자신을 결합하셨다. 그분은 인간의 손으로 일하시고, 인간의 마음으로 생각하시며, 인간의 선택으로 행동하시고, 인간의 마음으로 사랑하셨다.
만일 육화가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어떤 방식으로든 모든 사람과 자신을 결합하셨기 때문에” 인간의 존엄을 드러낸 것이라면, 성체성사의 제정에 의해 그것은 얼마나 더 참된 것인가! 성체성사 안에서 우리는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받아 모시어 우리가 그분 안에 동화되도록 하기 때문이다.
성체성사는 육화의 논리를 계속 이어간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존엄을 드러내시기 위해, 육화하신 말씀을 자주 받아 우리 영적 양식으로 삼고, 우리의 삶을 그분과 함께 제물로 바칠 기회를 주시는 것보다 더 큰 일을 하실 수 있었겠는가? 더욱이,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올바른 차원은 성체성사로 인해 무한한 존엄성을 얻게 되는데, 이는 우리가 그것들을 미사 안에서 그리스도의 희생과 결합하여 함께 아버지께 봉헌할 수 있기 때문이다.(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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