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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6월 7일 토요일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by 고인현 도미니코 신부 ofm
아니마또레(이태리어): '보듬어 주고 활력과 영감을 불어넣는 자'를 의미합니다.
에페소 공의회(431년)에서 하느님의 어머니로 선포한 성모님을 ‘평화의 모후’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모후’(찬미받으소서 241항)로 모시며 중동과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생태적 회심(인간영혼과 자연의 회복)을 지향하는 온라인 기도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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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 제자를 본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님,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요한 21,21)

베드로가 요한을 위해 묻다
베드로는 왜 요한이 주님의 가슴에 기대어 앉았던 일을 우리에게 떠올려 주는 것일까요? 이유 없이, 또는 우연히 그런 것이 아니라,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한 뒤 어떤 담대함을 지니게 되었는지 우리에게 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때는 감히 예수님께 묻지 못하고 묻는 일을 다른 이에게 넘겼던 그가 이제는 형제들을 인도하는 최고 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과 관련된 일을 다른 이에게 넘기지 않을 뿐 아니라, 다른 이에 관한 일도 스승께 묻습니다.
요한은 침묵하지만 베드로는 말합니다. 또한 베드로는 여기서 요한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분명히 드러나듯, 베드로는 요한을 무척 사랑했고 그들의 친밀한 관계는 요한 복음서와 사도행전(사도 3–4장 참조) 전체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 베드로에 관한 중요한 일들을 예고하시고 세상을 그에게 맡기시며 그의 순교를 예고하시면서, 요한도 베드로와 같은 마음을 가지기 바라시며 베드로의 사랑이 다른 이들의 사랑보다 크다고 인정하시자, 베드로는 “이 사람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는 저희와 같은 길을 가게 되지 않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베드로는 전에 자기가 직접 묻지 못하고 요한을 시켜 물은 적이 있습니다. 베드로는 그때 요한에게 입은 호의에 보답하는 한편, 요한이 스스로에 관해 묻고 싶으나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이라고 여겨 자기가 나서서 대신 물었습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 생태 영성 영적 독서✝️
마이스터 엑카르트는 이렇게 말했다(대지를 품어 안은 엑카르트 영성) / 매튜 폭스 해제 · 주석
【둘째 오솔길】
버림과 그대로 둠
설교 20
버림과 그대로 둠은 어떻게 열매를 맺는가
여행 중에 예수께서 어떤 마을에 들르셨는데 마르타라는 여자가 집으로 모셔 들였다(루카 10,38).
실로, 하느님은 장차 그 사람에게 하느님 나라를 주시는 분이지만, 그 사람은 이미 자신이 겪은 온갖 고난의 보상을 다 받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 영원한 현재 속에 계신 것만큼이나 이 능력 속에도 계시기 때문입니다.
영이 이 능력 속에서 항상 하느님과 하나가 되기만 한다면, 그 사람은 결코 늙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최초로 사람을 지으시던 찰나와, 마지막 사람이 사라질 찰나와, 내가 말하고 있는 찰나—이 모든 찰나는 하느님 안에서 같은 찰나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찰나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의 찰나일 뿐입니다.
이제 이 사람은 하느님과 함께 하나의 빛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하기에 이 사람 안에는 고통도 없고, 지나간 과거도 없고, 다만 끊임없이 이어지는 영원만 있을 뿐입니다. 실로, 이 사람에게는 기적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 사람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미래의 사건도, 어떤 우연도 새로울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새롭고 다함 없는 하나의 현재에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이 능력 속에는 신적인 고귀함이 들어 있습니다.
(403)

✝️ 아니마또레 평화기도 다락방 6월 1주간✝️
<금주간 성서읽기> 마르 5-9장
<생태 돌봄 주간> 자신. 이웃. 동물과 식물. 자연환경

✝️ 토요일 이웃 종교(생태)의 날✝️
이름 없는 하느님, 김경재
종교다원론과 해석학적 이론들
궁극적 실재로서 하느님은 많은 이름을 가진다
존 힉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아몬트 대학원 종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은퇴한 영미계 학자이다.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작은 책 <하느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랫동안 풀 수 없었던 문제들이 벗겨져 나오면서 , 종교 신학은 그리스도교 중심 또는 예수 중심 모델로부터 신앙의 보편적 모델인 신 중심 모델로 패러다임의 전이 , 즉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는 사상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그러고는 세계의 위대한 종교들을 하니의 신적 실재에 대한 서로 다른 인간의 응답으로, 즉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상황 아래서 형성된 다양한 인식의 구체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다.”
존 힉이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까지 말하면서 종교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지구촌의 위대한 세계 종교들은 자신의 종교 위상을 세계사의 중심에 놓고, 다른 종교들을 자기 주위를 도는 행성 정도로 생각해 왔다. 특히 그리스도교가 그렇게 자기를 절대화하면서 다른 종교보다 우월하다고 주장해 온 과오를 더 많이 범했다고 그는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특정한 역사적 종교의 진리나 창시자를 모든 종교의 중심이라고 배타적으로 주장할 때 종교 간에는 우월성 논쟁이 발생하고, 특정 종교가 정치적∙경제적∙군사적 이해 관계와 맞물릴 때 타 종교나 타문화를 부정하거나 공격하고 정복하려는 불행한 역사가 자행되어 왔다고 그는 주장한다. 이 점에서 존 힉은 역사에서 출현한 모든 종교를, 마치 태양 주위를 도는 아홉 개의 행성들과 같다고 비유적으로 생각하고, 그 중심에 있는 태양 그 자체에 해당하는 것을 ‘하나의 신적 실재' 로서 이해하자고 제창하였다(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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