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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요즘 헌법소원이 참으로 많습니다.
하위 법들이 상위법인 헌법의 정신에 맞는지 가려달라는 겁니다.
그런데 많은 경우 법의 문제라기보다는
법을 아전인수 격으로 적용하는 것의 문제입니다.
그것도 힘 없는 사람의 문제이기보다는
힘 있는 사람들의 문제입니다.

힘이 없는 사람들은 법을 준수할 뿐이고
어기면 처벌을 받을 뿐이지 법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적용하거나
법을 가지고 남을 구렁텅이에 몰아넣거나 괴롭힐 수 없습니다.
이에 비해 힘 있는 사람들은 자기는 얼마든지 법에서 빠져나가고
다른 사람은 얼마든지 법에 걸려들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법은 칼과도 같고 헌법은 사랑과도 같습니다.

의사의 손에 있는 칼은 환부를 도려내고 목숨을 살리는 도굽니다.
강도의 손에 들린 칼은 살아있는 생명을 죽이는 도굽니다.
법도 권력, 힘에 휘둘리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 되고
사랑에 인도되면 사람을 지켜주고 살리는 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법을 폐기하기도 하고 법을 완성하기도 합니다.
사랑이 있으면 법이 필요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랑에 맞지 않은 법은 가차 없이 폐기해야 하는 거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법의 본정신은 사랑이기에 사랑은 법을 완성합니다.
그래서 사랑이신 주님은 율법을 폐기도 하셨지만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니 아예 사랑을 살아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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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까치 2012.03.14 09:34:03
    평생 법 아래갖혀 첫째 내가죽고 남도죽이는삶을 살아왔습니다.도저히 내힘으로는 할수없는 처절함속에 과연 사랑이 무엇일까? 막연하신 예수님 구체적으로 나의삶에비쳐보며 나는정말 아무것도아님를보고 슬피울며 예수님을만나서 그의 사랑안에 살기를결심하며 해초처럼 얽혀있는 율법의말씀들 예수가위로 잘려나가기를 조건업이이사랑하며 말씀말씀 너무도감사드리며 내 마음속의깊은 기도이며 나의하루를 살게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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