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9.06 05:52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조회 수 8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이에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에 머물러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곳에만 머물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곳이
예수님께도 편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에 더 머물고 싶은 생각이
인간적인 마음에서는 예수님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모든 사람이 좋아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즉 예수님을 거부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사람들과
함께 머무시는 것이
예수님을 위해서도, 그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십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새벽에 외딴 곳으로 가시는
예수님을 보여줍니다.
기도하시기 위해서
하느님의 뜻을 물어보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십니다.
아버지의 뜻이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청에도
그곳을 떠나실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활동으로 좋은 열매가 맺어집니다.
열매는 우리 노력의 결과이고
그 말은
그 열매를 향해 달려왔음을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로 있었기에
열심히 노력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열매가 맺어진 다음
그 열매를 누리기도 전에
또 다른 열매를 향해 방향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더 큰 열매를 바라보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뿐 아니라
자신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것을
실행하셔야 했습니다.
한 사람이 아니라
전체 인류의 구원을 위해서는
한 곳에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의 활동에서
하느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더 큰 열매는
무엇인지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바라볼 수 있다면
지금 내 눈 앞에 있는 열매를 기뻐하면서도
그 열매에 집착하지는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Sep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2,020회 생신 축일에

    이 축일은 무염시태와 직접 연관이 있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께서 드디어 탄생하신 것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12월 8일이 아홉 달 지난 9월 8일에 이 축일을 지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밀히 얘기하면 두 축일 모두 마리아를 기리는 것이 아닙니다...
    Date2023.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1 Views649
    Read More
  2. No Image 08Sep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8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마태 1,1) 예수님의 가계를 누가 밝혀 줄 것인가? 성경은 은총의 곳간과 같습니다. 부자의 곳간에서는 누...
    Date2023.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99
    Read More
  3. No Image 07Sep

    연중 22주 목요일-영적인 지혜와 깨달음을 얻으려면

    바오로 사도는 오늘 영적 지혜와 깨달음에 관해 얘기합니다. 그런데 지혜와 깨달음에는 영적인 것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생활의 지혜나 삶의 지혜도 있으며 이런 지혜는 보통 깨달음을 통해서 얻게 되는 것 곧 깨달음의 결실입니다.   버리는 것을 가지고 ...
    Date2023.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26
    Read More
  4. No Image 07Sep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나서 시몬에게 이르셨다. “깊은 데로 저어 나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아라.” 시몬이 “스승님, 저희가 밤새도록 애썼지만 한 마리도 잡지 ...
    Date2023.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01
    Read More
  5. No Image 06Sep

    연중 제22주간 수요일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마귀를 쫓아내시고 병자를 고쳐주십니다. 이에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자기들 곁에 머물러 달라고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른 곳에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그곳에만 머물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을 받아...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5
    Read More
  6. No Image 06Sep

    연중 22주 수요일-완전한 믿음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할 때면 늘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모든 성도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을 우리가 전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마련되어 있는 것에 대한 희망에 근거합...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743
    Read More
  7. No Image 06Sep

    2023년 9월 6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9월 6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날이 새자 예수님께서는 밖으로 나가시어 외딴곳으로 가셨다. 군중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그분께서 계시는 곳까지 가서, 자기들을 떠나지 말아 주십사고 붙들었다. 그...
    Date2023.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 1303 Next ›
/ 130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