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3.06.10 05:51

연중 제9주간 토요일

조회 수 8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모습을 묘사하십니다.
그 모습은 하나 같이
자신을 드러내려는 노력들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좋은 말을 들으며
그것으로 기분 좋아합니다.
나의 행복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서 옵니다.
즉 그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행동을 하면서
보상을 생각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면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하나부터 열까지 무엇인가 해야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받게 된 보상은
또 다시 나를 움직이게 합니다.

그 보상은 직접적인 생계를 위한 것도 있지만
칭찬이나 격려 등 정신적인 것도 있습니다.
물질이 풍요로워지면서
점점 정신적인 보상으로 옮겨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남이 주지 않아도
나 스스로 만족이라는 보상을 주기도 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모습은
자신의 행동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서 나는 이렇게 행동하는지
목적을 찾습니다.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 하나는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록
이러한 방법들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점입니다.
사람은 매번 똑같이 관심을 주지 못하고
매번 똑같이 칭찬하지 못합니다.
하기 싫어서라기 보다는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의지할수록
더 나아가 사람들의 반응에 따라
나의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수록
나에게는 혼란만 남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하신 단죄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이 아닌 하느님께
의지하려고 합니다.
내 행동의 의미, 목적을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그것이 될 때 비로소
우리는 오늘 가난한 과부처럼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가진 것을 모두 다 주님께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Jun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영원히 살기 위해 받아 먹어야 하는 빵은 예수님의 살입니다. 이 단어 '살'은 요한복음이 시작하면서도 이야기되었습니다. 말씀이 살이 된 것은 우리 가운데 머물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이제 그 머무름은 함께 거주하는 것을 넘어서서 온전한 일치를 향해 ...
    Date2023.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54
    Read More
  2. No Image 11Jun

    성체와 성혈 대축일-조금이라도, 동참이라도

    하느님은 계신다고 믿는 것이 믿음이고 그렇게 믿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계실 뿐 아니라 아니 계신 곳이 없이 어디든지 계신다고 믿는 것이 믿음이고 그렇게 믿는 사람이 신앙입니다.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다면 하늘뿐 아니라 땅에도 계시고, 성당에 뿐 ...
    Date2023.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646
    Read More
  3. No Image 11Jun

    2023년 6월 11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2023년 6월 11일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은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이 대축일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이루어진 성체성사의 제정과 그 신비를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성체 성사는 성목...
    Date2023.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8
    Read More
  4. No Image 10Jun

    연중 제9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을 조심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모습을 묘사하십니다. 그 모습은 하나 같이 자신을 드러내려는 노력들입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좋은 말을 들으며 그것으로 기분 좋아합니다. 나의 행복은 내면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
    Date2023.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83
    Read More
  5. No Image 10Jun

    연중 9주 토요일-남겨 두지 않고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모든 것. 그것은 내 것이 아니고, 하느님께서 주신 것...
    Date2023.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594
    Read More
  6. No Image 09Jun

    연중 제9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는 시편을 인용하시면서 다윗이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불렀다고 말씀하십니다. 인용된 시편은 110편으로 그 시편은 다윗이 작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메시아는 세상을 위한 구원자로서 다윗이 주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습니다. 성부 하느님과 같은...
    Date2023.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1
    Read More
  7. No Image 09Jun

    연중 9주 금요일-우리의 행복한 말로는?

    오늘 저는 토빗기를 읽고 묵상하면서 이런 의문을 가져봤습니다. 오늘 토빗기와 다른 결론 곧 Happy Ending이 아니라 Sad Ending으로 끝내기를 하면 사람들이 그 토빗기를 좋아할까?   또 이런 성찰도 해봤습니다. 토빗기의 이런 얘기와 이런 결말은 그리스도...
    Date2023.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63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 1305 Next ›
/ 130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