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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참에 남이 제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어떤 때 많은 분들이 저를 잘 모른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저에게 옷을 사다 주시고, 약이나 먹을 것을 사다 주시니 말입니다.
제가 무얼 바라는지 상관없이 저를 위해 그러시는 것은 알지만
제가 더 바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는 건설적인 비판을 바랍니다.
비난을 하기 보다는 충고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나무람 일변도보다는 칭찬도 곁들이기를 바랍니다.
칭찬해주는 것보다는 이해해주기를 바랍니다.
동정해주는 것보다는 동감해주기를 바랍니다.
동감해주는 것도 좋지만 감동을 주면 더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도 제가 바라는 것이지만 무엇보다 제가 바라는 것은
제가 의미를 두고 하는 일에 같이 의미를 두고
제가 하는 일을 지지해주고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동감(同感)이나 감동(感動)을 주는 것도 저에 대한 큰 사랑이지만
동지(同志)가 되어주는 것이 더 큰 사랑이라는 뜻이겠지요.

제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너무도 사랑해주는 분들도
제가 하는 북한 복음화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빈말로라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저는 은근히 서운하며,
내가 관심을 두고 하는 일에 관심도 없으면서
저를 위하는 것이 무슨 소용인가 하고 생각키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운했던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그리고 남이 제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을 생각하다가
이제 그대로 제가 그들에게 해줘야 한다니 정신 번쩍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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