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73 추천 수 1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 이사야서의 첫 구절은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입니다.

그리고 당신 백성 보호하시려고 하느님이 성벽과 보루까지 세우셨다 합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이 성읍이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하느님의 나라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견고한 성읍이라도 그 안에 들어가야 보호받을 수 있기에

오늘 독서와 복음은 어떤 사람이 어떻게 해야 이곳에 들어갈 수 있느냐,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자격 또는 요건은 무엇이냐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이 성읍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자격과 요건에 대해서

오늘 독서는 의로운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의로운 사람이란 하느님을 신뢰하고 신의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얘기하며,

오늘 복음은 하느님 뜻을 실행하는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고 얘기합니다.

 

먼저 하느님을 신뢰하는 사람에 대해서 보겠습니다.

하느님을 신뢰하는 사람이란 다른 말로 하면

하느님께만 신뢰를 두는 사람이란 말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만 신뢰를 둔다는 것은

자기를 믿는다거나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두지 않는다는 말이 되겠지요.

 

저의 경우 입으로는 하느님을 믿는다면서 저를 믿는 구석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신뢰를 두지 않음은 물론 하느님께도 신뢰를 두지 않고,

저를 믿는 편이었고, 자신감이 넘쳐서 자신만만한 편이었다는 말입니다.

 

물론 지금은 이 자신감이 점점 쪼그라들어서 자신만만하지는 않고,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라는

바오로 사도 말씀대로 하느님 믿음 안에서 자신감을 가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문제는 자신을 믿기에 하느님을 믿지 않는 그런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믿는다면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지 않는 문제이고,

오늘 주님 말씀대로 입으로는 주님, 주님하면서 하느님 뜻을 실천치 않는 겁니다.

 

이면에서는 옛날의 제가 더 솔직하고 진실했습니다.

옛날의 저는 30대 중반까지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부르지 못했습니다.

주님이라는 말이 오글거려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 나는 종이 되어야 하고,

종이라면 주인이신 하느님 말씀대로 다 실천해야 하는데

내가 그런 종이 되는 것이 싫었고 그래서 주님이라고 부를 수 없었던 거지요.

 

그러나 이제는 제가 주님의 종인 것을 인정하면서도,

다시 말해서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도,

주님 뜻대로 하는 것보다 제 뜻대로 합니다.

 

영어로 말하면 “Excuse me”하면서

우리말로는 죄송합니다.”하면서.

 

그러므로 오늘 독서에 비추어 볼 때

이런 저는 신뢰는 하면서 신의를 지키지 않는 사람이니,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 불의한 사람이라 해야겠고,

오늘 복음에 비추어 볼 때는

믿음이 실천으로 이어지지 않아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사람이라 해야겠지요.

 

의로운 사람이 되다 만,

신앙인이 되다 만 사람이 저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는 오늘 저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12.01 06:49:06
    진솔한 묵상말씀 감사합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4:31
    21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 <br />(지금 당장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자)<br />http://www.ofmkorea.org/447234 <br /><br />20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하느님과 주 하느님)<br />http://www.ofmkorea.org/390037<br /><br />19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입술의 종에서 속속들이 종으로)<br />http://www.ofmkorea.org/295121<br /><br />18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거창한 일이 아니라 소소한 사랑을)<br />http://www.ofmkorea.org/172019<br /><br />17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어디로 들어가려는가, 나는?)<br />http://www.ofmkorea.org/115181<br /><br />16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마음의 사랑이 신체화하면)<br />http://www.ofmkorea.org/96309<br /><br />14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무너진 하느님의 집)<br />http://www.ofmkorea.org/72587<br /><br />13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주님을 부르지 않겠습니다.)<br />http://www.ofmkorea.org/58272<br /><br />12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사랑 낙담)<br />http://www.ofmkorea.org/44533<br /><br />11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뱉지 말고 삼켜라!)<br />http://www.ofmkorea.org/5407<br /><br />10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주가 종과 객으로 바뀌지 말아야!)<br />http://www.ofmkorea.org/4626<br /><br />08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말씀 맛들이기)<br />http://www.ofmkorea.org/19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4:06
    08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말씀 맛들이기)<br />http://www.ofmkorea.org/19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3:46
    10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주가 종과 객으로 바뀌지 말아야!)<br />http://www.ofmkorea.org/462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3:27
    11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뱉지 말고 삼켜라!)<br />http://www.ofmkorea.org/540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3:07
    12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사랑 낙담)<br />http://www.ofmkorea.org/4453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2:48
    13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주님을 부르지 않겠습니다.)<br />http://www.ofmkorea.org/582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2:29
    14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무너진 하느님의 집)<br />http://www.ofmkorea.org/7258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2:08
    16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마음의 사랑이 신체화하면)<br />http://www.ofmkorea.org/9630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12.01 06:11:43
    17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br />(어디로 들어가려는가, 나는?)<br />http://www.ofmkorea.org/115181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Dec

    대림 1주 목요일-신앙인이 되다 만.

    오늘 독서 이사야서의 첫 구절은 “우리에게는 견고한 성읍이 있네.”입니다. 그리고 당신 백성 보호하시려고 하느님이 성벽과 보루까지 세우셨다 합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보호하시려고 성벽과 보루를 세우셨네.” 이 성읍이 오늘 복음에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Date2022.1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73
    Read More
  2. No Image 30Nov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30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마태 4,20) 예수님께서 사도들의 사람됨을 보시고 뽑으시다 예수님께서는 선포와 활동을 시작하시기 전에...
    Date2022.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19
    Read More
  3. No Image 30Nov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영적 중매쟁이

    여러분은 어떠신지 모르지만 안드레아 사도는 제게 구약의 아론과 같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론이 형제간이면서 영도자 모세를 조용히 보필했던 것처럼 안드레아도 사도들의 대표인 형을 조용히 보필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가 주목하게 되는 ...
    Date2022.1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637
    Read More
  4. No Image 29Nov

    프란치스코 가족 모든 성인 축일

    하느님을 따르기 위해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것들을 손에 쥐고 있으면 그것이 주는 달콤함 때문에 하느님을 따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니 하느님을 따르는 길이 쉽지 않다보니 어떤 어려움이 왔을 때 세상의 것들을...
    Date2022.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8
    Read More
  5. No Image 29Nov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9일 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를 드...
    Date2022.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87
    Read More
  6. No Image 29Nov

    대림 1주 화요일-어떤 메시아를?

    오늘 독서 이사야서는 오실 메시아가 어떤 분이신지 얘기합니다. 이 이사야서를 읽다가 저는 문득 메시아가 어떤 분이시길 사람들이 원할까 생각게 되었습니다.   능력의 메시아? 어제 백인대장의 청을 받아들여 종을 고쳐 주신 주님처럼 내가 아플 때 그리고 ...
    Date2022.1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712
    Read More
  7. No Image 28Nov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28일 월요일  ✝️  교부들의 말씀 묵상✝️   백인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
    Date2022.1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139 Next ›
/ 11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