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11.18 22:48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조회 수 353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가 비록 사람의 눈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은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다른 모습으로 여전히 하느님과 관계를 맺고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항상 계시는 분이시기에
 그분과 관계를 맺고 있는 존재도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어머니 배 속에서 생명을 받았을 때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된 사랑은
 우리 육체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그 사랑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그 사랑이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답답함이나 숨막힘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거부해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엄청난 스토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사랑은
 스토커의 그 사랑과 다릅니다.
 스토커는 나를 소유하고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만들고 싶어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내가 당신과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
 한 명의 자유로운 인격체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가까이 다가오기를 언제까지나 기다려 주시고
 다가오는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따뜻한 사랑으로 맞아주십니다.
 우리가 그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우리의 과거에 따라
 하느님께서 그 사랑을 거두시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의 사랑은
 끊임없이 우리를 향하고
 당신의 자비와 용서도 멈추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 사랑을 마음껏 누리고
 그 사랑 안에서 자유와 행복 또한
 누릴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Nov

    연중 제33주간 토요일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가 비록 사람의 눈에는 죽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죽음으로 인간은 소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  다른...
    Date2022.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53
    Read More
  2. No Image 18Nov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오신 다음 처음으로 성전에 들어가십니다. 성전에 들어오셔서 가장 먼저 하신 것은 기도도 설교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물건 파는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그 모...
    Date2022.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18
    Read More
  3. No Image 18Nov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18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전에 들어가시어 물건을 파는 이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Date2022.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60
    Read More
  4. No Image 18Nov

    연중 33주 금요일-성전, 따로 또 같이 하느님을 만나는 곳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어제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시고 눈물을 흘리신 주님께서 오늘은 예루살렘 성전을 정화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의 정화는 빗자루 들고 청소하는 정도가 아니라 그곳에서 장사하던 자들을 과격하게 몰아내는 것이었습...
    Date2022.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1010
    Read More
  5. No Image 17Nov

    연중 33주 목요일-눈물을 흘리며

    오늘 복음은 예루살렘 입성을 앞두고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지난 주일 복음에서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전의 아름다움에 대해 감탄할 때 그 돌들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거라고 하신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아니, 그 파괴를 내다보시고...
    Date2022.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3 Views868
    Read More
  6. No Image 17Nov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시어 그 도성을 보고 우시며 말씀하셨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
    Date2022.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7
    Read More
  7. No Image 16Nov

    연중 33주 수요일-하느님은 내게 어떤 분? 나의 사랑은 어떤 사랑?

    오늘 루카 복음은 미나의 비유로서 마태오 복음의 탈란트의 비유와 같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비유입니다.   탈란트의 비유에서는 탈란트를 더 받기도 덜 받기도 하는 데 비해 미나의 비유에서는 똑같이 한 미나를 열 사람이 받습니다.   이 비유에서 미나는 하...
    Date2022.11.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2 Views85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