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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2012.09.08 09:54

가난과 형제애

조회 수 911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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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는 가난한 삶을 살았었고 형제들도 가난한 삶을 살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런데 프란치스코는 그냥 가난을 위한 가난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프란치스코는 예수 그리스도가 가난하셨고 우리가 가난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난함으로 우리 주위의 약함에 우리 마음을 기울이게 하고, 그 약함을 끌어안을 수 있게 합니다. 프란치스코는 1회칙, 2회칙에서 가난에 대해 말하면서, 이것과 함께 형제들이 어머니와 자녀의 사랑의 관계를 살도록 초대합니다. "형제들은 어디에 있든지 어디서 만나든지 한 가족임을 서로 간에 보여 줄 것입니다. 그리고 신뢰심을 가지고 필요한 것을 서로 간에 드러내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자기 육신의 자녀를 기르고 사랑한다면 각자는 자기 영신의 형제들을 한층 더 정성되이 사랑하고 길러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루는, 한 형제가 자기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서 단식을 하다 밤에 힘들어서 신음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는 모든 형제들을 깨워 음식을 준비하게 하고, 자신이 먼저 음식을 먹음으로 그 형제가 부끄러운 마음없이 음식을 먹게 하였습니다.

 

가난한 안에 감추어진 보물은, 우리가 나와 너의 약함을 마주 대하게 하고,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육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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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홈지기Ofm Korean Province 2012.09.08 11:00:14
    김 요셉 형제님 나눔 감사합니다. 가난함으로 우리 주위의 약함에 우리 마음을 기울이게 하고, 그 약함을 끌어안을 수 있게 한다는 형제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네요. 가난함은 우리의 공감능력을 배가시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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