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07.12 07:23

연중 제15주일

조회 수 89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의 비유 말씀을 들으면

 나는 열매 맺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것도 서른 배가 아닌 백 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열매 맺기 위해 노력을 다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노력은 무엇일까요?


 복음에 나타난 표현으로는,

 환난이나 박해에 걸려 넘어지지 않고,

 세상 걱정과 재물의 유혹에 빠지지 않으며,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입니다.

 환난이나 박해, 걱정과 유혹의 영향을 이겨낼 힘을

 말씀을 통해 억을 수 있다고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의 중간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마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게 하려고

 비유로 말씀하시는 것처럼 표현하십니다.

 물론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가 온전히 알아듣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늘 나라의 신비라고

 표현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사야 예언서를 인용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무딘 마음과

 스스로 눈을 감는 것을 말씀하십니다.


 상처 받은 우리의 마음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열리는 것이 아니라

 점점 굳게 닫아집니다.

 상처 받은 것이 너무 힘들다보니

 더 이상 상처 받고 싶지 않아서

 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다보니

 하느님께도 마음을 닫게 되는 경우입니다.

 하느님과 완전히 등을 지는 것은 아니지만,

 하느님과의 관계가

 좀처럼 깊어지지 않는 경우로 나타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억지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려고

 노력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급한 마음 때문에

 관계가 더 어긋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느님과의 직접적인 관계 안에서

 풀어가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가 깊지 않아

 기도나 미사에 참여하는 것이

 그저 의무감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박해까지는 아니더라도

 힘든 상황이 오면

 하느님과의 관계가 더 멀어지기도 합니다.


 의무감으로 신앙 생활을 하는 것처럼 느끼더라도

 스스로 눈을 감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끊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약하게나마 관계가 있는 것은

 그것을 통해 더 깊은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깨닫기는 쉽지 않습니다.

 성경에 대한 지식적인 부분이

 도움을 줄 수도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맺고 싶은 열매가 무엇인지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을 때,

 그 열매를 위해

 하느님과의 관계에 조금 더 집중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 안에

 간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4Jul

    연중 15주 화요일-행복 회개

    오늘 주님께서는 회개하지 않았기에 코라진이 불행하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이것을 뒤집어서 얘기하여 우리가 불행...
    Date2020.07.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0
    Read More
  2. No Image 13Jul

    연중 15주 월요일-자기 초월

    부모가 자식에게 먹을 것을 주는 것 사랑입니다. 그러나 살이 너무 쪄서 지금 음식조절이 필요한데도 달라는 대로 먹을 것을 다 주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그때는 먹을 것을 주지 않거나 갈등이 생겨도 먹지 말라 해야 ...
    Date2020.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74
    Read More
  3. 13Jul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2020년 7월 13일 연중 제15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310
    Date2020.07.1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04 file
    Read More
  4. No Image 12Jul

    연중 제15주일

     오늘의 비유 말씀을 들으면  나는 열매 맺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그것도 서른 배가 아닌 백 배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고 싶어합니다.  열매 맺기 위해 노력을 다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노력은 무엇일까요?  ...
    Date2020.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89
    Read More
  5. 12Jul

    연중 제15주일

    2020년 7월 12일 연중 제15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2294
    Date2020.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30 file
    Read More
  6. No Image 12Jul

    2020년 7월 12일 연중 제15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7월 12일 연중 제15주일 오늘 우리가 듣는 마태오 복음의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하늘나라에 관한 비유들로 이루어진 설교 말씀으로 이루어진 마태오 복음 13장에 들어 있는 내용 중의 한 부분입니다. 이 말씀은 농부,어부,상인들이 일상생활에서 ...
    Date2020.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65
    Read More
  7. No Image 12Jul

    연중 제15주일-말씀 수용의 단계들

    "이처럼 내 입에서 나가는 나의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반드시 내가 뜻하는 바를 이루며 내가 내린 사명을 완수하고야 만다."   오늘 제1독서의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은 힘이 있음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입에서 나온 말은 헛되이 ...
    Date2020.07.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2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846 Next ›
/ 84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