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50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할 때
우리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

설레임과 기대감,
묘한 떨림과 넋을 놓고 기다림에도 상대방에 대해 화가 나기는커녕
오히려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
보고 또 보고 자꾸 보아도 마냥 보고 싶은 것,
전화 너머로 들리는 음성은 가끔 헷갈려도 고유의 체취만은 늘 기억하고 있는 것,
어느 순간 내 삶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맞추어져 있는 것.
이 모든 것이 바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수한 느낌과 생각과 감정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의 표현입니다.
무수한 선물과 대화, 만남이 이루어져도
진심어린 사랑표현이 없다면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사랑한다”는 한 마디의 말은 세상을 다시 보게 만들고,
사랑의 눈길과 애정어린 손길은 상대방를 다시 보게 만들고,
사랑하는 이와 진정 함께함은 내 존재를 바꾸어 놓습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성녀 마르타는 이 사랑 표현의 달인입니다.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에 그분을 맞으러 나간 그녀.
비록 그녀의 표현은 서툴고, 즉각적이고, 단순하지만,
순수하고, 열정적이며, 살아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가식과 허식의 사랑 표현은 그녀에게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녀는 하느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있었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이 너무나 기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녀의 사랑은 생명을 낳습니다.

내 사랑을 몰라준다고 생각하십니까?
사랑을 표현하고 계십니까?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끊임없이 사랑을 주시지만,
그분 혼자 짝사랑하게 내버려두고 계시진 않는지,

나의 가족, 이웃들에게 내 사랑을 진심으로 전하고 계신지..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표현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성녀 마르타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생명을 낳는 사랑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7.29 10:29:22
    애별리고를 아시나요!
    사랑은 늘 함께 있고 싶은 것,
    그러한 까닭에 하느님은 임마누엘 하느님이신가요?

    다시는 이별이 없는 영원한 사랑을 선택하신 님은
    참으로 지혜로우시군요.

    저도 님처럼 지혜롭고
    마르타처럼 실속있는 사랑을 위해 오늘을 열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허밍 2009.07.29 10:29:22
    저도 마르타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네요.^^* 기도해야겠습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09.07.29 10:29:22
    사랑을 경험한 사람의 말이거나, 지금 사랑에 빠진 사람의 표현입니다.
    물론 하느님 사랑이겠지만 말입니다. 새 사제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ul

    마르타 축일-마르타처럼 믿음을 고백해 봐!

    며칠 전 일을 마치고 샤워를 하던 끝에 그곳 청소를 했습니다. 그때 제 마음 속에서 일어난 생각에서부터 행위까지는 이렇습니다. ‘아무리 공사 기간이지만 왜 이렇게 지저분해.’ ‘왜 형제들은 쓰고서 자기 쓴 것도 치우지 않는 거야.’ ‘내가 청소를 해, 말아....
    Date2009.07.29 By당쇠 Reply3 Views1396
    Read More
  2. No Image 28Jul

    성녀 마르타 기념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할 때 우리는 세상 그 누구보다도 행복합니다. 설레임과 기대감, 묘한 떨림과 넋을 놓고 기다림에도 상대방에 대해 화가 나기는커녕 오히려 걱정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 보고 또 보고 자꾸 보아도 마냥 보고 싶은 것, 전...
    Date2009.07.28 By이대건 Reply3 Views1050
    Read More
  3. No Image 28Jul

    연중 17주 화요일-악이란 없지만

    악이란 없다. 내가 느끼는 악이 있을 뿐 악이란 없다. 선이 내가 좋아하는 것이듯 악이란 내가 싫어하는 것이기에 싫어하는 것이 없개 되면 내겐 악이 없다. 내가 뱀을 싫어하기에 뱀이 나에게 악으로 느껴지지만 뱀이 악은 아니다. 더욱이 뱀을 애완동물로 사...
    Date2009.07.28 By당쇠 Reply3 Views1056
    Read More
  4. No Image 27Jul

    연중 17주간 화요일(나해)- 사랑의 매

    사랑의 매. 저는 부모님 특히 아버지를 생각하면 좋은 기억이 많습니다. 늘 함께 놀아주시고, 운동도 같이 하시고,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가지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이렇게 자상하고 따뜻하며 친구 같고 스승 같은 분이지만, 아버지께서 화를 내시면 엄청 무서...
    Date2009.07.27 By이대건 Reply2 Views1166
    Read More
  5. No Image 27Jul

    연중17주간월요일-내마음의 겨자씨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하늘나라가 작은 겨자씨와 같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늘나라뿐 아니라 인간나라도 작은 겨자씨와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
    Date2009.07.27 By서바오로 Reply1 Views948
    Read More
  6. No Image 27Jul

    연중 17주 월요일-쿵짝이 잘 맞는 하느님과 나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뭔 뜻일까? 식당에 가면 많이 걸려있는 욥기의 말씀, “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의 뜻일까? 영 다른 뜻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승리주의와 거대주의를 지향하는 것이라면 그 뜻이 아닐 것입니다. 이것은 큰 ...
    Date2009.07.27 By당쇠 Reply2 Views1122
    Read More
  7. No Image 26Jul

    연중 17주간 월요일(나해)-필요조건

    필요 조건 저는 서품 선물로 화분을 하나 받았습니다. 아마 제가 태어나서 처음 길러보는 화분인 것 같습니다. 설란이라고 하는데 난의 일종이라네요. 저는 어릴 때 아버지가 난을 매우 좋아하셔서, 주일이 되면 난에 물주는 것이 하나의 일과였습니다. 하나씩...
    Date2009.07.26 By이대건 Reply2 Views9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9 1170 1171 1172 1173 1174 1175 1176 1177 1178 ... 1312 Next ›
/ 131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