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27 추천 수 0 댓글 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자주 들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오늘 처음 듣는 듯 깨달은 것은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신다는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시지만
당신 좋을 대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열매는 마음 밭이 어떠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나에게는 말씀하시지 않았다고 해서는 안 되고
내 마음 밭이 어떤지 따질 일입니다.

그러면 나는 어떤 마음 밭일까?
저의 마음 밭은 길바닥 같습니다.

솔직히 매일 말씀 나누기를 하면서 유혹이 있습니다.
말씀 나누기를 그만 할까 하는 유혹입니다.
제 마음 밭이 길 바닥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분명 저에게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것을 저에게 은밀히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전해주는 말씀인 양
시장 바닥에 내 놓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이유식이 따로 없던 옛날에 많이 보던 것처럼,
즉, 마치 엄마가 음식을 씹어서 아이가 먹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처럼
저는 먹지 못하고 다른 사람만 먹기 좋게 해준다는 느낌도 듭니다.

이런 느낌 여러분은 이해하시나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둥이할머니 2009.07.24 19:38:05
    둥이할머니는 사실 깊이 모릅니다.

    다만 신부님께서 뿌려주시는 씨에
    기뻐하고 좋아하기만 했는가?

    돌아 보면서 토질이 바뀌듯
    내적인 체질이 빠뀌어 가도록 노력하겠으니
    계속하여 신부님께서는 좋은 묵상글 올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
    홈페이지 요셉 2009.07.24 19:38:05
    “이해하시나요?” 라는 말마디 안에는
    참으로 많은 고독이 숨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자가 아무리 앞서가도 스승만 못하다는 말처럼
    예수님은 자신의 마음의 흐름들을 자신을 따르는 제자와
    나눌 수는 없는 고독이 있었을 것이라 여겨지기때문입니다.


    당쇠님과의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도 댓글을 달면서 유혹을 받습니다.
    제가 알고 공포한데로 살지 못할 때,
    제 나름대로 제 수준에서의 고뇌가 있음을 알기 때문이지요.

    남은 들어가게 하면서 정작 자신은 못 들어가는
    어리석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는가 하는 불안감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만두지 못하는 것은 갈등하는 것 만큼 언젠가는
    제 자신도 변화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을 접지 못하기 때문인거지요.

    그러기에 당쇠님의 솔직한 자기 고백은 그 어떤 고차원적인 영성 강의보다
    제 마음을 두드리는 신선한 충격입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이
    "내가 죄 중에 있었기에.."라는 정직한 자기 고백이 출발점이었던 것처럼
    회개의 기본은 자기 자신에 대한 솔직성임을 새롭게 당쇠님으로 부터 배우면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하렵니다.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나그네 2009.07.24 19:38:05
    신부님의 느낌, 이해는 하지만
    다른 느낌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길은 길인데,
    길가에 선 과일나무 같습니다.

    길손들이
    허기를 채우고 갈증을 푸는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그런 과일나무요!

    길손들은 아마 이 느낌 이해하실겁니다.
  • ?
    홈페이지 웃지요 2009.07.24 19:38:05
    신부님,
    ....................
    더운 여름날씨에 건강하시기를...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Jul

    사도 야고보 축일 - 죽음앞에 선 인간

    죽음 앞에선 인간 플라톤이라는 그리스의 철학자는 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머물던 정동 수도원 옆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는 매달 웰빙이 아니라 웰 다잉이라는 모임이 열립니다. 여기서는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죽음을...
    Date2009.07.24 By이대건 Reply1 Views1804
    Read More
  2. No Image 24Jul

    연중16주간금요일-씨뿌리는사람의 비유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첫째, 하느님의 공평하신 사랑을 묵상합니다. 비유에 등장하는 씨 뿌리는 사람은 하느님으로,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뿌리시는데, 길에도 ...
    Date2009.07.24 By서바오로 Reply2 Views1728
    Read More
  3. No Image 24Jul

    연중 16주 금요일-나의 마음 밭

    자주 들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오늘 처음 듣는 듯 깨달은 것은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신다는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시지만 당신 좋을 대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열매는 마음 밭이 어떠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
    Date2009.07.24 By당쇠 Reply4 Views1027
    Read More
  4. No Image 23Jul

    연중16주간목요일-보아도 보지못하고

    "저들이 보아도 보지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느껴지는 것은 "참 다르구나."입니다. 같은 사건을 놓고도 해석하는 방식과 내용이 다르고, 같은 사람을 놓고도 이해하고 평가하는 내용이 다릅니...
    Date2009.07.23 By서바오로 Reply1 Views1481
    Read More
  5. No Image 23Jul

    연중 16주 목요일-그래서 내가 하는 말이다!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너는 불쌍하다. 마음이 그리도 무디니. 레오나르도, 너는 불쌍하다. 제대로 듣지 못하니. 레오나르도, 너는 불쌍하다. 보지를 못하니. 주님, 제가 무디다니요? 그리고...
    Date2009.07.23 By당쇠 Reply2 Views1173
    Read More
  6. No Image 21Jul

    연중16주간화요일-누가 내 형제들이냐?

    "누가 내 어머니이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 오늘의 복음말씀에서는 예수님과 이야기하기위해 찾아온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이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며 반문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게됩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떠오른것이 있는...
    Date2009.07.21 By서바오로 Reply1 Views1299
    Read More
  7. No Image 20Jul

    연중16주간월요일-표징

    "스승님, 스승님이 일으키시는 표징을 보고 싶습니다." 오늘복음말씀에서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표징을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표징을 바라는 율법학자와 바리사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들의 모습이 저의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봅니다...
    Date2009.07.20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2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66 1167 1168 1169 1170 1171 1172 1173 1174 1175 ... 1308 Next ›
/ 130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