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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영"이라는 용어는 히브리어 '루아'(Ruah)의 번역으로,
본래 숨결, 공기, 바람 등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니코데모에게
하느님의 새롭고도 초월적인 존재성을
바람의 비유를 적절하게 사용하심으로 암시하신다.
(가톨릭교회교리서 691항 참조)

다시말한다면, 성령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시말한다면, 성령의 불고 싶음은 인간의 사고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성격의 것이라는 말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제 안에서 성령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드러나게 합니다.
저의 내면안에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되어야한다는
틀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것들은 저의 신조, 가치관, 소신등의 이름으로 있습니다.
그 틀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 틀이 위협받는 것을 무서워하고,
그 틀이 도전받는 것을 귀챦아 합니다.
그저 그 틀안에서 사는 것이 편합니다.
나름대로 그 틀은 옳고 정당하다고 검증되어진 것들이고,
반복되는 체험들안에서 강화되어진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령을 바람에 비유하시면서
불고 싶은 데로 부는 것이 영의 속성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얽매이지 않고, 정형화 되어지지 않은, 틀도 없는,
새롭고도 초월적인 방법으로 성령은 움직이신다는 말씀입니다.

초월적인 분께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긴 시간동안 만들어 놓은 틀을 부수고
성령께서 부시고 싶으신 데로 부실 수 있도록
마음을 비워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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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쥬라블 2009.04.21 08:42:30
    말씀 나누기를 묵상 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즉흥적인 계획, 빈틈없이 준비하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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