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24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앞에 옳은 일인지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어떤 분과 영적인 면담을 하였습니다.
기도를 참으로 많이 하시는 분이고
성령에 취해 사신다고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요즘 성경 공부를 하시는데 하느님의 말씀을
너무 세속적으로 이해하고 나누기 하는 것을 보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 같아서 얘기하셨는데
당신이 잘 하신 것인지,
앞으로 같은 경우가 되면 또 얘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
성경 공부를 계속 해야 되는지 물어오셨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이라면 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건 말씀하셔야 하고
당연히 성경 공부는 그만 두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문제는 자매님의 말씀이 자기 말인가, 하느님의 말씀인가이지요.

기도를 많이 하시고 성령에 취해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기가 한 말이 성령께서 시키신 말씀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확신이 많은 경우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확신이 교만과 만날 때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하느님께서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하여도 말씀하신다는 것을
무시함으로 독선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그 확신이 강할수록 더 겸손해야 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오늘 사도행전의 베드로와 요한은 확신에 차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사람의 말을 듣는 것보다 옳음을.
보고 들은 것을 말하는 것뿐임을.
그렇습니다.
우리도 이러해야 합니다.
그러나 확신만큼 겸손해야 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요셉 2009.04.18 08:40:56
    인간이 하느님이 아닌 이상,
    항상 말 문을 열어 놓는 여지가 필요하겠지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가 자신의 말이 옳음을 완곡하게 주장하고
    나올 때는 본인이 하느님이라는 착각을 하는
    심리적인 왜곡이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럴대는 오히려 맞서지 않고 들어주는 것이 지혜로울 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늘, 자신이 누구인가? 라는 주제파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확신만큼 겸손해야 함을 명심해야" 겠지요.
    고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Apr

    부활2주일-믿음의 승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의 계명은 힘겹지 않습니다.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세상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이긴 그 승리는 바로 우리 믿음의 승리입니다." 제1독서에 등장하는 신자들의 공동체와 ...
    Date2009.04.19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11
    Read More
  2. No Image 18Apr

    부활 8부 토요일-확신만큼 겸손하게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여러분의 말을 듣는 것이 하느님 앞에 옳은 일인지 여러분 스스로 판단하십시오. 우리로서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제 어떤 분과 영적인 면담을 하였습니다....
    Date2009.04.18 By당쇠 Reply1 Views1024
    Read More
  3. No Image 17Apr

    부활팔일축제내금요일-그물을 던졌더니...

    오늘 복음에서는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발현하신 부활하신 예수님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일곱제자들은 어부인 베드로와 함께 배를 타고 밤새 고기를 한마리도 잡지못합니다. 그런데 아침이 될 무렵, 한 젊은이로부터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지라는 ...
    Date2009.04.17 By서바오로 Reply1 Views998
    Read More
  4. No Image 17Apr

    부활 8부 금요일-죽일 것인가, 살릴 것인가?

    “예수님은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하느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신 분이시고 너희 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 분이십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 사도가 거듭거듭 얘기하는 것은 우리가 죽인 예수님을 ...
    Date2009.04.17 By당쇠 Reply2 Views1056
    Read More
  5. No Image 16Apr

    부활팔일축제내목요일-너희는 증인이다

    오늘 복음에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평화를 빌어주시고, 왜 의혹을 품느냐고 훈계하시고, 손과 발을 보여주시고, 음식을 나누시고, 성경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깨닫게 해주시기위하여 이런 저런 말과 행동들을 ...
    Date2009.04.16 By서바오로 Reply0 Views945
    Read More
  6. No Image 16Apr

    부활 8부 목요일-회개, 부정적인 감정의 정화

    오늘 복음을 보면 주님의 등장으로 인해 제자들의 내면 상태가 대단히 복잡하고 혼란스럽습니다. 너무 무섭고 두려워합니다. 의혹이 일어납니다. 너무 기쁜 나머지 믿지 못하고 놀라워합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정은 무서움과 두려움입니...
    Date2009.04.16 By당쇠 Reply1 Views1195
    Read More
  7. No Image 15Apr

    부활 8부 목요일 '있는 그대로인 나'

    “있는 그대로인 나” 봄비 내리는 소리에 창밖을 내다보니 파아란 새싹들이 몸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네요. 매년 찾아오는 푸르디푸른 나뭇잎들이지만, 올 해 다가온 형제들은 유난히 저의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고 있습니다. 세상 가운데서 자연의 흐름은 거짓이...
    Date2009.04.15 By봄내음 Reply1 Views9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193 1194 1195 1196 1197 1198 1199 1200 1201 1202 ... 1310 Next ›
/ 131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