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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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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의 Key Words는
“주님을 따름”
“자신을 버림”
“제 십자가를 짐”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행위는
주님을 따르는 행위,
자신을 버리는 행위,
제 십자가를 지는 행위,
세 가지로 얘기되고 있지만
주님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이기에
사실은 주님을 따름 하나이며
주님을 따름 안에 다른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의 다른 곳에서는
주님을 따름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얘기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하는 부자 청년에게 주님은
“너는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하십니다.
“주님을 따름”
“모든 것을 버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줌”입니다.

그러니 부자 청년의 얘기에서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자기 소유물에 대한 가난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요구하셨는데
오늘 복음에서는
모든 것 대신 자신을 버리는 자기 무화와
이웃 사랑 대신에 제 십자가를 사랑함에 대해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自己無化,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인가?
생명을 내 놓고 목숨을 잃는 것?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고 많은 순교자들이 보여주셨듯이
이것이 가장 완전하고 궁극적인 자기무화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생의 마지막 한 번뿐입니다.
그러니 일상에서 자기를 버리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자기주장을 꺾는 것.
자기고집을 버리는 것.
자기 바람대로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
자기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
자기 좋을 대로 하지 않는 것.

그런데 이것을 뒤집으면
그것이 제 십자가를 지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주장을 꺾는 것이 내가 져야 할 십자가이고
자기고집을 버리는 것이 내가 져야 할 십자가이며
나의 바람대로 되지 않음이 나에게 십자가이며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이 나에게 십자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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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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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2.20 20:50:16
    "나는 하느님의 허수아비 입니다."

    물이 흐르는대로, 바람부는 대로 흘러갑니다.
    "나" 는 없습니다.
  • ?
    홈페이지 돌담길 2009.02.20 20:50:16
    내 뜻대로 되지 않음...나의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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