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17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요즘 우리는 창세기를 계속 듣습니다.
어제, 그제의 창세기 말씀은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시고
당신 뜻대로 된 모든 것을 보시고 좋다 하셨다고 얘기합니다.
오늘 창세기 말씀은
주 하느님께서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시고
동산 한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니 세상 모든 것들은 하느님께서 좋도록 만드셨고
하느님 뜻대로 된 것은 다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이 그것을 나쁘다고 보는 것이고
나쁜 것으로 만듭니다.

술이 나쁘다고 합니다.
술이 악이라는 말이지요.
그러나 애초에 하느님께서 빚은 술은 좋은 것, 선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느님 뜻에 맞게 먹는 사람에게는 선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술은 선한 선입니다.

그러나 건강이 안 좋은 사람에게 술은 나쁩니다.
술을 고약하게 먹는 사람에게도 술은 나쁩니다.
이런 사람에게 술은 선한 악입니다.

그러나 정작 마시는 그 사람은 좋다고 합니다.
좋아 하니 그렇게 퍼 마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건강에 안 좋고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쳐도 그 사람은 좋아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술은 악한 선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사람 밖에서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더럽힐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그를 더럽힌다.”고 하십니다.
불교에서 내려오는 말에
소는 물을 먹어서 젖을 만들어내고
뱀은 물을 먹어서 독을 만들어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물인데,
소는 그것을 가지고 이로운 젖으로 만들어내고
뱀은 그것을 가지고 해로운 독으로 만들어냅니다.
하느님께서 만드신 것이 문제가 아니고
그것을 이용하는 사람이 문제인 것이지요.

하느님의 말씀은 생명이고 좋은 것입니다.
그것을 잘 받아들이면 그 사람을 살리고
그것을 잘 살면 다른 사람도 살립니다.
그러나 그 하느님을 말씀을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종국에는 자기도 죽고 남도 죽게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2.11 15:14:41
    모든 고통 , 괴로움, 슬픔을
    善 의 도구로 쓰고 싶습니다.
  • ?
    홈페이지 돌담길 2009.02.11 15:14:41
    주님께서 주신 생명으로 나는 젖을 만들고 있는지, 독을 만들고 있는지 묵상합니다. 생명이 생명이 되고 선이 선이 되게 하소서!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Feb

    연중 5주 수요일-악한 선, 선한 악

    요즘 우리는 창세기를 계속 듣습니다. 어제, 그제의 창세기 말씀은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만드시고 당신 뜻대로 된 모든 것을 보시고 좋다 하셨다고 얘기합니다. 오늘 창세기 말씀은 주 하느님께서 보기에 탐스럽고 먹기에 좋은 온갖 나무를 흙에서 자라게 하...
    Date2009.02.11 By당쇠 Reply2 Views1117
    Read More
  2. No Image 10Feb

    연중 5주 화요일-전통과 하느님 말씀

    “너희는 이렇게 너희가 전하는 전통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폐기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런 짓들을 많이 한다.” 수도원 회의로 저희 수도 공동체가 새로운 공동체로 출범하는 날이기 때문인지 오늘 복음 말씀 중에서 이 말씀이 특히 눈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올 ...
    Date2009.02.10 By당쇠 Reply2 Views1145
    Read More
  3. No Image 09Feb

    연중 5주 월요일-간절한 믿음

    눈을 감고 오늘 복음의 정황을 상상해봅니다. 호수를 건너 예수님과 제자들이 도착하자 겐네사렛 사람들은 곧 예수님을 알아보고 술렁댑니다. 그리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예수님께서 자기 고장에 오셨다고 알립니다. 어떻게 알렸을까요? “그분이 오셨다. 악령...
    Date2009.02.09 By당쇠 Reply3 Views1183
    Read More
  4. No Image 08Feb

    연중 제5주일

    연중 제5주일 (나해), 마르 1,29-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손을 잡아 일으키는 것”은 부활과 연관이 있다. 단순히 고통을 제거하는 것만이 아니라 고통을 넘어선 부활...
    Date2009.02.08 By김베드로 Reply4 Views1099
    Read More
  5. No Image 08Feb

    연중 제 5 주일-너의 고통을 나의 몸으로

    오늘 욥기의 말씀은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좀 윤색하여 말하자면, “인생은 고해요 오래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풀잎 끝에 이슬과 같고 빨리 고통을 끝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너무도 긴 인생살입니다.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도 없고 이래저래 행복...
    Date2009.02.08 By당쇠 Reply2 Views1451
    Read More
  6. No Image 07Feb

    연중 4주 토요일-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 되도록

    “영원한 계약의 피로, 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어, 여러분이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마음...
    Date2009.02.07 By당쇠 Reply2 Views1281
    Read More
  7. No Image 06Feb

    연중 4주 금요일-영원한 현재이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교리에 대한 의문이 한창 많았을 때 천당과 지옥에 대한 교리, 그 중에서도 지옥에 대한 교리에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 첫 번째가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신데 어찌 영원한 형벌의 지옥이 있을까?’...
    Date2009.02.06 By당쇠 Reply4 Views113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01 1202 1203 1204 1205 1206 1207 1208 1209 1210 ... 1301 Next ›
/ 130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