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29 추천 수 4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나는 투덜이?

 

한 번도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오늘 에페소서를 읽다가 제가 은근히 투덜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제는 저희 관구 합동 위령미사가 있어서 저 혼자 미사를 드렸습니다.

일을 나가야 하기 때문인데 영성체 후 묵상을 하는 중에

이렇게 중요한 모임에 빠지면서 일을 나가는 것이 과연 잘하는 것인지

생각이 들면서 내가 뭣 하러 일하는 것인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 더 성찰을 해보니

저의 구원을 위해 일을 한다는 처음의 생각과 달리 요즘 와서

보여주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반성과 함께

처음처럼 그렇게 감사하며 기꺼이 일을 하지 않는 제가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콘크리트 못을 박는데 못이 잘 들어가지는 않고 손만 찧으니

왜 이렇게 콘크리트가 단단한 거야!’하고 투덜거리고,

그리고 은근히 쉬운 일이 걸리기를 바라거나

시간이 빨리 지나 일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가 단단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잘된 것이며

그래서 못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도 당연한 것인데

내 실력이 없는 것 생각은 않고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니 투덜대는 거지요.

 

이런 저를 반성하면서 다시 결심을 하였습니다.

어떤 일이 걸려도 주님께서 주시는 일이다!

운에 따라 일이 걸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주시는 일이다!

 

어떤 사람과 같이 일하게 되어도 우연히 그 사람이 걸린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나에게 보내주신 것이다!

 

어떤 상황이 벌어져도 그것은 돌발적인 상황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나에게 주신 상황이다!

 

의미가 발생하는 일!

구원을 가져다주는 일!

하느님이 발생하는 일!

 

오늘 에페소서는 먼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 구원을 위해 힘쓰라고 합니다.

무엇을 하고 어떤 일을 하든 구원을 위해 힘을 쓰고,

육체적인 힘을 쓰든 정신적인 힘을 쓰든 구원을 위해 힘을 쓰라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어떤 일이건 하느님께서 당신 호의에 따라 내게 주신 것이고,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도 그것이 나의 선택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것을 할 마음을 주신 것으로 받아들일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할 일도 주시고,

할 마음도 주시며,

할 힘도 주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1.07 06:44:53
    멋지신 신부님!
    오늘 발생하는 모든 일에 하느님의 뜻이 숨어 있음을 받아 드리며 기쁘게 하루를 살겠습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이필수다리아 2018.11.07 06:02:14
    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Nov

    2018년 11월 11일 연중 32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1월 11일 연중 32주일 오늘은 연중 제 3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과부의 헌금을 칭찬하시면서 봉헌의 진정한 의미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서 자신의 생활비 전부를 봉헌했는가를 먼저 성서적 배경을 통해 묵상해...
    Date2018.11.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27
    Read More
  2. No Image 09Nov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자비를 밖에서 구할 필요가 없다!

    한 십여 일 전 쯤, 아마 자비를 구하는 소경 바르티메오의 얘기를 들은 날, 그날도 일 나가기 전 혼자 새벽미사를 봉헌하며 영성체 후 묵상을 하는데 문득 ‘내 안에 주님을 이렇게 모시고 있는데 뭣 하러 자비를 밖에서 구하는가?’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
    Date2018.11.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52
    Read More
  3. No Image 08Nov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우리의 성전 정화-

    T.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정화하십니다. 하느님께 예배드리는 성전에 세속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갖가지 물건들을 내놓고 팔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내놓은 물건들이라고 하는 것은 죄를 속죄하기 위해 필요한 봉헌 제물이...
    Date2018.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1 Views159
    Read More
  4. No Image 08Nov

    연중 31주 목요일-주님과 다른 모든 것은 없다.

    “형제 여러분, 나는......나의 주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지고한 가치 때문에 다른 모든 것을 해로운 것으로 여깁니다.”   아마도 복음을 읽으면서 주님의 말씀에 대해 헷갈리는 것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자기 목숨을 잃...
    Date2018.11.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27
    Read More
  5. No Image 07Nov

    연중 31주 수요일-나는 투덜이?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의 구원을 위하여 힘쓰십시오.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나는 투덜이? ...
    Date2018.11.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29
    Read More
  6. No Image 06Nov

    연중 31주 화요일-하심下心

    자신을 낮추는 것은 비천해지고 비루해지 위해서가 아니라 하늘로 오르기 위해서라는 것이 오늘 저의 필리비서 묵상의 결론입니다.   실천은 잘 못하지만 저의 지론이기도 하고 믿음이기도 한 것 중의 하나가 하느님의 산으로 오르려면 인간의 산은 내려...
    Date2018.1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083
    Read More
  7. No Image 05Nov

    연중 31주 월요일-주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지지난 주 혼인주례를 했습니다. 저는 자신들이 작성한 청첩장의 초대 글을 가지고 주로 강론을 하는데 이번에는 성 프란치스코가 지은 것으로 알려진 평화의 기도 한 부분이었고, 위로 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 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
    Date2018.1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0 Next ›
/ 6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