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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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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눈에 있는 티는 잘 보면서, 제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한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사실 당연한 말씀이 아니겠는가!
사람의 눈은 밖을 내다보게 되어 있지
안을 들여야보도록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해져
그 바깥도 더 잘 볼 수 없으니...

요즘이야 흔해빠진 것이 거울이지만
예수님 당시에는 거울도 없었으니
제 눈에 뭐가 있는지 어찌 볼 수 있었으랴!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을 이렇게 해석해보면 어떨까?
내가 말하는 것은 육신의 눈으로 보라는 것이 아니다(肉眼).
마음으로 보라는 것이고(心眼),
영으로 보라는 것이다(靈眼).

마음의 눈으로
영의 눈으로 바라보면
상대방의 눈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너의 눈이 보이게 된다.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거의 장님이 되고나서야
참으로 피조물의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노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냥 육신의 눈으로
꽃이 아름답고 자연이 아름답다고 노래한 것이 아니라
심안으로, 영안으로
하느님께서 만드신 이 세상만물이
모두 하느님을 찬미하고 있음을 깊이 바라보게 됨으로써
그 신비에 놀라 <태양의 노래>를 만들게 된 것이다.

오늘부터
육신의 눈에 의존하여 거울만 바라보기보다
심안으로, 영안으로
사람을 보고, 세상을 보는 노력을 하면 어떨까?
그래야 영이신 하느님도 볼 수 있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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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6.23 17:13:14
    "心眼, 靈眼, 慧眼"으로 바라 봅니다"
    그러면,
    사랑이 사방에 깔려있는것이 보일 것입니다!
    Grazi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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