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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 간음하다 잡힌 여인 (The woman take in adultery :1616)

   가 : 피터 폴 루벤스 (Peter Paul Rubens 1577- 1640)

크   기 : 캠퍼스 유채 (102.9 X 135.9cm)

소재지 : 벨기에 브룻셀 왕립 미술관 



화가이기 이전 한 인간으로서 성공한 인간의 모델처럼 여겨지는 그는 열악한 환경에서 활약했던 많은 예술가와는 달리 모든 것이 보장된 좋은 환경에서 최대의 기량을 발휘해서 다른 작가들에게 볼 수 없는 강렬한 색감과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장면의 처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무엇보다 그는 바로크 양식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 되었다. 바로크 양식 자체는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가톨릭의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에 맞선 자체 정화 운동이 시작되면서 이에 대한 호응으로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전 유럽으로 전파된 것이다.

 

마르틴 루터로 시작된 가톨릭의 반기를 든 종교 개혁에 의해 교세 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위축된 가톨릭교회를 천상의 영광과 승리로 가득 찬 교회의 모습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교회는 의도적으로 바로크 양식을 이용했다.


루벤스는 서양 미술가들 가운데 여러 기법들을 가장 잘 소화해냈으며,  특히 교회가 시작한 반종교개혁 운동에 적극 동참해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작품을 다양한 작품으로 소화한 화가에 속한다.


이 작품은 성서의 여러 일화 중 예수님의 인격을 볼 수 있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은 것인데 성서는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다시 성전에 가시니 온 백성이 그분께 모여들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앉으셔서 그들을 가르치셨다. 그때에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하다 붙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에 세워 놓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모세는 율법에서 이런 여자에게 돌을 던져 죽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였습니다. 스승님 생각은 어떠하십니까?” 


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여 고소할 구실을 만들려고 그렇게 말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히시어 손가락으로 땅에 무엇인가 쓰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줄곧 물어 대자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어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가 먼저 저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그리고 다시 몸을 굽히시어 땅에 무엇인가 쓰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고 나이 많은 자들부터 시작하여 하나씩 하나씩 떠나갔다. 마침내 예수님만 남으시고 여자는 가운데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몸을 일으키시고 그 여자에게,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단죄한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 여자가 “선생님, 아무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 짓지 마라.”(요한 8:1-11)


초상집의 복장과 같은 어두운 색깔의 옷을 입은 여인을 중심으로 세 부류의 인간 군상이 있다.


작가는 여인이 간음이라는 당시 율법에 의해 돌 팔매질로 죽을죄를 지은 여인이 아니라 자신의 약함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인이 예기치 못했던 예수님을 만남으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복음적 희망을 전하고 있다.


루벤스가 이 작품에서 표현하고자 한 것은 구원자로서 예수님의 모습이다. 구원자라는 것이 천당문을 여는 것과 같은 미래의 차원이 아니라, 돌팔매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 여인을 자유의 몸으로 만들어 준 것과 같은 현실적인 차원의 사건임을 강조하고 있다.


검은 베일을 쓴 여인이 중간에 있다. 그가 성전에 끌려오기 전까지 겪어야 했던 고통은 죽음처럼 두렵고 끔찍한 것이었음을 화려한 외모 답지 않는 그녀의 어두운 색깔의 옷이 상징하고 있다.


어깨가 파여 드러난 가슴이 이 자리에 끌려오게 된 이 여인의 정체성을 암시하고 있다.


이 여인은 이제 삶의 희망을 포기하고 끔찍한 처분만 기다리는 암담한 처지기에 눈을 뜨지 못하고 가리고 있다. 다만 붉은 색 뺨이 비록 죄에 떨어졌으나 수치심을 알고 있는 여인의 뉘우치는 고운 심성을 드러내고 있다.


peter-paul-rubens-christ-and-the-woman-taken-in-adultery3.jpg


오른 편에 금빛이 번쩍이는 옷을 입은 파리사이 두 사람이 여인을 고발하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있다. 그들의 유들유들한 얼굴과 황금빛이 번쩍이는 장식의 옷을 입은 두 늙은이는 당시 사회적으로 대단한 영향력이 있던 존재임을 알 수 있다.


당시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여인의 운명은 그 손에 달려 있음이 자명해진다. 한 바리사이는 얼마나 율법의 골수분자인지를 그의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마에 십계명의 하나인 “간음하지 말라” 라는 글이 쓰여진 머리띠를 매고 있는 늙은이는 시선을 예수님께 고정시키고 오른손으로 여인을 가르키고  있다.


이 바리사이는 여인의 고발과 해결의 질문을 통해 예수님까지 궁지에 몰아넣어 처단하고자 하는 음흉하고 교활한 모습으로 예수님까지 함께 올가미에 걸려들게 만들 일석이조의 교활한 계획으로 예수님을 노려보고 있다.


옆에 서있는 동료 바리사이는 양손을 모으고 있는데, 이것은 여인과 예수를 한 통속으로 엮어 감옥에 보낼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는 확신 속에 안도감에서 오는 평온한 모습으로 예수님을 바로보고 있다.


그는 교활하면서도 실리를 챙기는 데는 이력이 나있는 옆의 동료 파리사이의 힘을 믿고 있는 모습이다. 오늘도 교회 안에서도 입으로는 복음을 강론하면서도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아가는 게 더 실리가 있다고 여기며 처신하는 성직자들의 원조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가장 맑아야 할 종교가 타락하게 되면 얼마나 추해지는지 소위 종교의 교리를 가르치고 체제를 유지하는 책임을 맡은 성직자들의 모습이 교활함과 이중성으로 뒤틀린 흉물임을 이 두 사람의 바리사이가 보이고 있다.


peter-paul-rubens-christ-and-the-woman-taken-in-adultery2.jpg


그 맞은편 옆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있다. 어느 때도 다 그렇듯 위선과 이중성의 상징으로 표현되는 바리사이들 중에 선량하고 우직한 사람들도 있게 마련인데, 이 쪽에 있는 바리사이는 선량한 사람이다.


그러나 선량한 사람은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어렵기에 악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악한 사람에 뒤지게 된다. 현실 세계에서 심지어 종교에서도 어떤 때 악이 선보다 훨씬 더 강한 힘으로 부각되는 예가 있다.


이 선량한 노인 역시 약한 심성에 죄를 지은 여인을 생각하면서 어떤 의미로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방법을 몰라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맞은편에 있는 두 바리사이들이 이 여인을 돌로 칠 수 있다는 확신에 찬 표정과는 달리 어쩔 줄 모르는 표정이다.


주위를 둘러쌓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 사건에 대한 아무런 관심도 없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한마디로 이 여인의 아픔과 불안에 대해선 아무런 반응도 없는 그런 모습이다.


마음으로는 돕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속수무책인 노인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여인의 어려운 현실에 대해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들 사이에 주님은 서 계신다.


주님은 여인을 돌로 쳐 죽이는 벌을 내려야 한다는 강경한 태도의 바리사이와 여인을 향해 두 손을 펼치시고 바리사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바리사이에게 ‘죄 없는 사람이 이 여인을 쳐라’고 말씀하셨다. 주님의 이 제안에 마음이 찔린 바리사이들이 모두 떠나고 여인과 주님만이 남자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는다. 가거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 짓지 마라.” 라는 말씀으로 이 여인을 비참한 죽음으로부터 구해 주셨다.


이 사건은 크리스챤 신앙의 핵심인 하느님의 자비 사랑 인간의 구원이라는 핵심 교리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지만 시대의 흐름 속에서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했다.


몇 년 전 교회는 “하느님 자비의 해”라는 특별한 기간을 마련해서 하느님의 자비를 강조하고 설명했으나, 실재에 있어선 답답한 면이 없지 않다.


하느님은 자비하시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실재 교회는 자비롭지 못하다.


주님께서는 이 내용처럼 간음하다 현장을 잡힌 여인도 용서하시고 자유롭게 살도록 하셨지만 교회는 혼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아래 많은 조당자를 양산하고 있다.


오늘날 교회가 성사 생활을 막고 있는 많은 조당자들 가운데, 오늘 복음의 여인처럼 자신이 피할 수 없는 운명적인 관계에서 만나 도저히 함께 살아갈 수 없어 이혼과 재혼의 아픔을 겪은 신자에게 오늘 복음은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다가오고 있다.

하느님이 자비하신 것은 틀림없는데, 하느님을 전하는 교회의 태도는 자비롭지 않다는 이 이율배반적인 모순을  품고 있다. 


교회가 신자들에게 죄를 피할 수 있는 기회를 배려하기 위해 하느님의 자비 표현과 거리가 먼 법을 만들지 않을 수 없었다는 논리는 복음적인 타당성과는 거리가 먼 궁상맞은 변명으로 교회에 대한 매력을 상실하게 만들고 있다.

우선 이런 잘못의 시작은 초대교회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초대 교회가 박해에서 벗어나 신앙의 자유를 얻었을 때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이 박해를 겪으면서 있었던 신자들의 신상을 선별하는 것이었으며 이 구분으로 3개의 죄, 즉 배교 살인 간음죄를 지은 사람들을 교회로부터 축출하는 것이었다.


신앙의 순수성을 표현한다는 것이 하느님의 자비를 퇴색시키는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peter-paul-rubens-christ-and-the-woman-taken-in-adultery.jpg


기존 교회의 태도와 예수님의 태도의 차이를 작가는 손의 자세로 표현했다. 율법이라는 올가미로 약한 사람을 옭아매려는 교회의 태도를 바리사이의 추켜올린 손가락으로 표현했다


반면 이런 율법적인 표현이 아니라 하늘처럼 열리고 거침이 없는 하느님의 사랑을 예수님의 펼쳐진 손으로 표현했다.

바리사이의 손가락은 약한 인간을 묶어두는 족쇄적 표현이라면 예수님의 펼쳐진 손은 약하기에 죄에 빠진 인간을 해방시켜 하느님께로 가게 하는 날개의 표현이다.

하느님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를 내치지 않으신다는 것이 이 작품을 통해 표현되는 하느님의 자비이고 하느님의 자비에 힘입어 인간은 구원될 수 있다는 희망의 소식이다.


교회가 자비롭지 못한 모순된 현실에서 크리스챤이 해야 할 것은 자기 삶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증거 하는 것이다.


가톨릭교회는 제도로서의 조직 뿐 아니라 신자 각자가 바로 교회라는 관점을 마음에 새길 때 현실 교회의 아쉬운 면을 보완할 수 있다.


교회의 가르침과 달리 교회로부터 배척을 받고 있는 사람을 특별한 사랑으로 대하고 위로하는 것이 자비롭지 못한 제도로서의 교회 안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증거 하는 것이다.


작가는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루카 6:36) 는 말씀의 실천을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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